방송 중 욕설을?… 은지원·규현, 분노한 사연

김유림 기자 2024. 10. 9.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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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은지원, 규현이 캐나다의 잔인한 바다표범 사냥 방식에 분노했다.

잔인한 사냥 방식에 패널들이 몸서리치자 류 교수는 "사실 이들의 사냥 방법은 굉장히 인도적인 방법이었다"며 현재 캐나다 일부에서 이뤄지고 있는 바다표범 사냥 장면을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다.

방송에 따르면 캐나다 정부는 상업 목적의 바다표범 사냥을 제한적으로 허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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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이 은지원이 방송 중 욕설을 한 이유가 공개됐다. /사진=벌거벗은 세계사 제공
방송인 은지원, 규현이 캐나다의 잔인한 바다표범 사냥 방식에 분노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tvN 예능물 '벌거벗은 세계사'에서 시베리아를 피로 물들인 러시아의 숨겨진 이야기가 공개됐다. 류 교수는 러시아가 버려진 땅이었던 시베리아를 정복한 이유로 '검은 황금'이라고 불린 모피를 꼽는다.

유럽에서 모피 수요가 급증하자 러시아는 모피 무역을 통해 큰 돈을 벌게 된다. 모피에 대한 러시아의 욕망은 오랜 시간 불모의 땅으로 남은 시베리아 영토 확장으로 이어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은지원은 "굳이 알고 싶진 않은데, 모피 장사꾼들이 동물을 어떤 식으로 잡았느냐"고 물었다. 류 교수는 "처음에는 화살로 잡았다. 그런데 화살로 사냥하다 (가죽에) 상처가 생기면 값이 떨어지니 나무 덫을 이용하기 시작했다"며 "일부 모피 사냥꾼은 개를 이용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잔인한 사냥 방식에 패널들이 몸서리치자 류 교수는 "사실 이들의 사냥 방법은 굉장히 인도적인 방법이었다"며 현재 캐나다 일부에서 이뤄지고 있는 바다표범 사냥 장면을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사냥꾼들은 바다표범을 보자 머리 부분을 집요하게 내리쳤다. 은지원, 규현은 "똑같이 해주고 싶다"며 욕설을 뱉었다. 방송에 따르면 캐나다 정부는 상업 목적의 바다표범 사냥을 제한적으로 허용하고 있다.

사냥꾼들은 가죽을 벗긴 바다표범의 사체를 빙판에 쌓아두거나, 바다에 버리고 갔다. 사냥꾼들이 지나간 빙판은 죽은 바다표범들의 핏자국으로 가득했다.

류한수 교수는 "국제적으로 비난을 샀던 캐나다의 바다표범 사냥 모습이다. 이들이 새끼 바다표범의 머리만 집중적으로 난타한 까닭은 가죽이 상하게 하지 않기 위해서였다"며 "모피에 눈이 먼 인간들의 욕심은 끝이 없었고, 결국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비판했다. 이를 들은 은지원은 "정말 미안하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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