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정 시즌 최종전 우승으로 챔피언스투어 상금왕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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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출신의 최혜정(40)이 챔피언스투어 시즌 최종전인 SBS골프 챔피언스투어 위드 이지스카이CC 5차전(총상금 1억원)에서 우승하면서 상금왕에 올랐다.
대회 첫날 10언더파를 몰아쳐 챔피언스투어 18홀 최소타 타이 기록을 작성하며 선두에 올랐던 최혜정은 2라운드 합계 기록에서도 127타로 투어 사상 최초타 신기록을 세웠다.
최혜정은 챔피언스투어 상금왕 자격으로 내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열리는 KLPGA투어 대회에 2차례 출전할 기회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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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대구 출신의 최혜정(40)이 챔피언스투어 시즌 최종전인 SBS골프 챔피언스투어 위드 이지스카이CC 5차전(총상금 1억원)에서 우승하면서 상금왕에 올랐다.
최혜정은 8일 대구 군위군의 이지스카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7언더파 65타를 쳐 최종 합계 17언더파 127타로 정상에 올랐다. 최혜정은 이틀간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15개를 잡아 2위인 김혜정2(49)를 8타 차로 따돌렸다.
대회 첫날 10언더파를 몰아쳐 챔피언스투어 18홀 최소타 타이 기록을 작성하며 선두에 올랐던 최혜정은 2라운드 합계 기록에서도 127타로 투어 사상 최초타 신기록을 세웠다. 우승 상금 1500만원을 받은 최혜정은 시즌 상금 7583만원을 획득해 홍진주를 체지고 상금왕에 올랐다.
챔피언스투어에서 시즌 4승은 2016년 정일미 이후 8년 만이다. 최혜정은 우승 인터뷰에서 "상금왕에 대한 부담을 떨치려고 애를 썼다.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며 "내년 상금왕에 다시 한번 도전해보겠다"고 말했다.
최혜정은 챔피언스투어 상금왕 자격으로 내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열리는 KLPGA투어 대회에 2차례 출전할 기회를 얻었다. 최혜정은 "노장은 살아있다는 걸 보여주겠다"며 "KLPGA투어에서 뛸 때 우승했던 하이트진로 챔피언십과 KLPGA선수권대회에 출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홍진주(41)는 올시즌 3승을 거두며 최혜정과 함께 일인자의 자리를 놓고 격돌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홍진주는 최종전에서 최종 합계 8언더파 136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SBS골프가 주최하고 KLPGT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 최종라운드는 주관 방송사인 SBS골프를 통해 10월 22일(화) 오후 6시 50분부터 녹화 중계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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