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변형 스테이블포드'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관전포인트 및 우승후보…방신실·김수지·박현경·윤이나·황유민·박지영·이예원 등

하유선 기자 2024. 10. 9.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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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신실, 김수지, 윤이나, 박현경, 박지영, 이예원, 배소현, 노승희, 황유민, 유현조 프로 등이 출전하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의 2024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대회포스터. 제공=K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시즌 27번째 대회인 동시에 유일한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의 정규대회인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1억8,000만원)이 10일부터 나흘 동안 전북 익산에서 막을 올린다.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은, 스트로크 플레이나 일반 스테이블포드보다 공격적인 플레이를 유도한다.



각 홀마다 알바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 파 0점, 보기 -1점, 더블보기 이하 -3점을 부여하고, 이를 합산한 점수로 순위를 매긴다. 



 



2021시즌 처음 열린 이 대회는 첫해부터 익산 컨트리클럽 동-서코스(파72·6,663야드)에서 진행하고 있다. 



 



이정민(32)이 초대 챔피언에 등극한 이래 2022년에는 이가영(25)이 기다리던 생애 첫 승을 신고했고, 2023년에는 루키였던 방신실(20)이 우승을 거머쥐었다.



 



올해도 108명의 선수가 '변형 스테이블포드 퀸' 도전에 나서는데, 유력한 우승후보들이 즐비하다.



 



 



방신실: 2년차 방신실은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서는 이번 대회에서 타이틀 방어와 함께 올 시즌 첫 우승도 겨냥한다.



작년 이 대회에선 3라운드 때 +15점을 획득해 2위로 도약한 뒤 최종라운드 때 +13점을 보태 역전 우승을 완성했다.



 



올해는 23개 대회에 참가해 20번 컷 통과했고, 준우승 2회와 3위 1회를 포함한 8번 톱10에 입상했다. 직전 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선 공동 5위였다.



평균 드라이브 비거리 1위(255.0917야드)를 앞세워 대상 포인트 10위, 시즌 상금 11위, 평균 타수 8위에 올라 있다. 그린 적중률도 4위(76.7407%)로 높다.



 



 



김수지: 지난주 메이저 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을 제패하며 '가을 여왕'의 복귀를 알린 김수지(28)는 내친김에 스폰서 대회에서 2주 연승을 노린다.



 



9월 들어서부터 연속으로 상위권 및 우승 경쟁을 벌인 김수지는 현재 대상 포인트 6위, 상금 8위, 평균 타수 4위를 기록 중이다.



또한 그린 적중률 1위(79.7386%)에 드라이브 거리에서도 밀리지 않는 10위(248.1784야드)다. 1년 전 이 대회에선 마지막 날 뒷심을 발휘해 단독 3위로 마쳤다.



 



 



박현경: 익산에서 태어나 익산시 홍보대사로 위촉되기도 했던 박현경(24)은 고향 팬들 앞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길 기대한다. 지난 3년간 이 대회에서 공동 13위, 공동 4위, 단독 6위를 차례로 기록했을 정도로 꾸준한 플레이를 보였다.



올해 3승을 거둔 박현경은 대상포인트 1위, 상금랭킹 2위, 평균타수 3위를 달린다. 이번 시즌 그린 적중률 6위(76.6362%)를 비롯해 티샷 정확도와 퍼팅에서 안정된 모습이다.



 



 



윤이나: 최근 경기력이 가장 눈에 띄는 '버디 퀸' 윤이나(21)는 하반기 거의 매 대회 챔피언조에서 우승 경쟁하고 있다.



이 대회에는 첫 출전하지만, 라운드당 평균 버디 수와 평균 버디율에서 1위를 달릴 정도로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에서 기대를 모은다. 



또한 윤이나는 지난주 대회 준우승에 힘입어 상금 순위와 평균 타수, K-랭킹에서 모두 1위로 도약했다.



 



 



박지영, 이예원, 배소현: 상금 및 대상포인트 부문 톱10이 진입한 선수 전원이 출전을 예고해 가운데 박현경과 함께 올 시즌 3승씩 일군 박지영(28), 이예원(21), 배소현(32)은 4번째 우승의 주인공에 도전한다.



지난주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기권한 박지영과 컷 탈락한 이예원은 반등도 기대한다. 



 



 



황유민, 노승희: 상금 순위 4위 황유민과 6위 노승희(23) 역시 이번 대회 우승상금을 차지하면 시즌 상금 10억원을 돌파할 수 있다.



특히 1년 전 이 대회 때 3라운드까지 선두였던 황유민은 마지막 날 역전패한 설욕을 노린다. 지난주 단독 2위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동부건설 소속: 김수지를 필두로, 최근 준우승을 기록한 지한솔(28)을 비롯해 박주영(34), 장수연(30), 윤민아(21)가 후원사 대회 정상을 향해 뛴다.



한국토지신탁 소속: 시즌 3승씩 달성한 박지영, 박현경 외에도 조아연(24)은 스폰서 대회에서 분위기 전환을 기대하고, 임채리(19)도 추천 선수로 참가한다.



 



이밖에 고지우, 김민별, 김재희, 문정민, 이소영, 이제영, 임희정, 전예성, 정윤지, 최민경 등이 출전해 변형 스테이블포드 여왕 자리에 도전한다.



다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매서운 경기력을 발휘한 박민지(26)는 이번 대회는 건너뛰었다.



 



한편, 참가 선수들의 공격적인 플레이를 이끌어내기 위해 특별상이 준비됐다.



30위 이내 선수 중 최종라운드에서 최대 순위 상승을 기록한 선수에게 '드라마틱 점프업상'을 현금 300만원과 함께 수여한다. 



아울러 4라운드 중 베스트 라운드 점수를 기록한 선수에게는 현금 300만원이 부상으로 걸려있는 '라운드 최고 점수상'도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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