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혼자다' 우지원 父 "전 며느리도 좋은 애였다.. 잘 됐으면 하는 마음"

이소연 2024. 10. 9.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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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우지원 아버지가 아들의 이혼에 대한 심정을 고백했다.

우지원은 아버지에게 자신의 이혼 당시 심경을 물었고, 아버지는 "물론 속상한 마음이 앞섰지만 손녀들 어떻게 하지 싶더라. 애들이 너무 어린 나이니까. 1, 2년 지나니까 그 다음엔 네 걱정이 되더라. 애들은 잘 커가고 학교도 유학도 잘 가서. 네가 잘 이겨냈으면 싶은데. 잘했네 못 했네보다도 두 사람 성격이 맞고 안 맞고 떠나서 스스로 너희가 결정한 일에 대해. 처음엔 아주 착잡했다. 부모로서 뭐라고 얘기해줘야 할까 싶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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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우지원 아버지가 아들의 이혼에 대한 심정을 고백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0월 8일 방송된 TV조선 '이제 혼자다'에서는 농구선수 출신 우지원의 근황이 공개됐다.

이날 우지원은 아버지와 이혼 후 처음으로 집에서 함께 술을 마셨다. 우지원은 아버지에게 자신의 이혼 당시 심경을 물었고, 아버지는 "물론 속상한 마음이 앞섰지만 손녀들 어떻게 하지 싶더라. 애들이 너무 어린 나이니까. 1, 2년 지나니까 그 다음엔 네 걱정이 되더라. 애들은 잘 커가고 학교도 유학도 잘 가서. 네가 잘 이겨냈으면 싶은데. 잘했네 못 했네보다도 두 사람 성격이 맞고 안 맞고 떠나서 스스로 너희가 결정한 일에 대해. 처음엔 아주 착잡했다. 부모로서 뭐라고 얘기해줘야 할까 싶더라"고 말했다.

우지원은 "그래도 가정을 지키려 애썼는데 누굴 탓할 것도 없는 것 같다"고 씁쓸하게 말했다.

우지원 아버지는 "난 며느리가 밉지 않아. 막상 너하고 헤어진다는 이야기 들었을 때 며느리도 참 안 됐었어. 너랑 헤어졌으니까 연락하는 상태도 아닌데 마음 속으로는 너도 잘 돼야지 하는 마음은 갖고 있다"고 했다.

이어 "너도 너지만 여자는 마음이 더 약하잖아. 걔도 참 마음이 아팠겠다 싶더라. 다 안 됐어"라며 눈물을 흘렸다.

인터뷰에서 우지원 아버지는 "같이 애들 키우고 살았으면 좋았을 텐데. 둘이 헤어지고 나니까 볼 일이 서로 없더라. '아버님' 하면서 전화하지도 못 할 테고, 나도 '며느리' 대답하기도 그렇고. 서로 연락은 없지만 앞으로 잘 됐으면 하는 마음이다. 걔도 좋은 애였다. 마음이 안 좋다. 걔가 보고 있다면 내가 이런 마음이란 걸 이해해 줬음 좋겠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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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매주 화요일 밤 10시 방영되는 '이제 혼자다'는 다시 혼자가 된 사람들의 세상 적응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iMBC연예 이소연 | 사진출처 TVCHO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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