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다혜 '음주 운전' 경찰청 국정감사 최대 화두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는 11일 경찰청 대상 국회 국정감사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의 음주 운전이 최대 화두가 될 전망이다.
그러나 문 씨의 음주 운전 사건이 터지면서 이를 놓고 여야 간 공방이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문 씨는 지난 5일 오전 2시 51분쯤 이태원 해밀턴 호텔 앞에서 음주 상태로 차량을 몰고 차선을 변경하던 중 뒤따라오던 택시와 부딪혀 도로교통법 위반(음주 운전)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오는 11일 경찰청 대상 국회 국정감사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의 음주 운전이 최대 화두가 될 전망이다.
당초 이번 국감은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여야 간 정쟁으로 진행되면서 경찰청 국감이 상대적으로 묻히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문 씨의 음주 운전 사건이 터지면서 이를 놓고 여야 간 공방이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행안위)는 이날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경찰청 및 산하기관에 대한 감사를 시행한다.
국민의힘 측은 문 씨를 행안위 국감 증인으로 신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에 대해 여당 한 관계자는 "증인 채택은 안 됐지만, 문 씨 관련 질의가 경찰청 국감에서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문 씨는 지난 5일 오전 2시 51분쯤 이태원 해밀턴 호텔 앞에서 음주 상태로 차량을 몰고 차선을 변경하던 중 뒤따라오던 택시와 부딪혀 도로교통법 위반(음주 운전)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당시 문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49%로 면허 취소 수준에 해당하는 만취 상태였다.
검찰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 모 씨의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 의혹'과 '딸 다혜 씨 태국 이주 지원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검찰 수사에 반발하며 전 정권 탄압대책위를 꾸린 상태다.
이번 국감에서 검찰 수사에 문제를 집중 제기하려던 민주당의 계획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음주 운전에 대한 국민 여론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수사에 문제를 제기할 경우 여론의 역풍이 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경찰청 국감에서는 여당 의원을 중심으로 처벌 수위 등 문 씨 사건에 대한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도 이번 국감에서는 지난 8월 대통령실 개입설이 불거지면서 정쟁으로 번졌던 '마약 세관 수사 외압 의혹'과 딥페이크 성 착취물 문제가 다뤄질 예정이다. 또 의사 커뮤니티 '메디스태프'의 기동훈 대표를 증인으로 불러 복귀 전공의 등을 비방할 목적으로 작성된 '의료계 블랙리스트' 문제에도 질의가 집중될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노규호 전 경기남부경찰청 수사부장을 증인으로 불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지사 시절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을 짚을 계획이다.
Ktig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일용 엄니' 김수미 별세…"한 달 전까지 방송했는데" 비보 충격(종합2보)
- [단독] '일용이' 박은수, 김수미 사망 소식에 "확실하냐…" 안타까운 탄식
- 율희, 전남편 최민환 사생활 폭로 "업소 다녀…내 가슴에 돈도 꽂아"
- "아가씨 있어요? 모텔 좀 찾아줘"…최민환 유흥업소 녹취록 '충격'
- [뉴스1 ★]이영애, '재산 2조' 남편 정호영과 포착…알콩달콩 귓속말
- 뻐꾸기 아내 어찌하오리까…바람나 집 나간 아내, 또다른 남자 아이를 내 호적에
- '싱글맘' 쥬얼리 이지현, 국숫집 알바한다 "민폐 끼칠까 걱정"
- "시모가 '네 아빠 사회성 안 닮아 다행'…친정 부모께 알리고 양가 관계 끝냈다"
- 트럭서 툭 떨어진 아기돼지…묘하게 '돼지 국밥집' 앞으로 데구루루[영상]
- '700만원대 카디건' 조세호, 이탈리아 신혼여행 모습 공개…행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