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조 해외 자금 유입?…세계국채지수 편입 효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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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3대 국채지수인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에 4년만에 성공했다.
글로벌 지수 제공업체인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스톡익스체인지(FTSE) 러셀은 8일(현지시간) 채권 국가 분류 반기별 리뷰 결과에서 한국은 WGBI에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FTSE 러셀은 이번 검토 결과 한국의 시장 접근성 수준이 1단계에서 2단계로 재분류됐다며 지수에 새로 편입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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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3대 국채지수인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에 4년만에 성공했다.
글로벌 지수 제공업체인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스톡익스체인지(FTSE) 러셀은 8일(현지시간) 채권 국가 분류 반기별 리뷰 결과에서 한국은 WGBI에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편입시점은 2025년 11월부터다.
FTSE 러셀은 이번 검토 결과 한국의 시장 접근성 수준이 1단계에서 2단계로 재분류됐다며 지수에 새로 편입한다고 설명했다.
FTSE 러셀은 시장 규모, 국가신용등급, 시장 접근성 수준을 고려해 통상 3월과 9월 WGBI 편입 여부를 정기적으로 결정한다.
앞서 한국은 2022년 9월 지수편입을 위한 관찰대상국 지위에 올랐다. FTSE 러셀은 이후 이를 유지하다가 결국 2년만에 편입을 결정했다.
이번 편입으로 한국 채권시장에 유입되는 외국인 자금이 크게 늘 것으로 보고 있다.
WGBI는 미국·일본·영국 등 23개 주요국 국채가 포함돼 있다. 흔히 '선진국 국채클럽'으로 불린다. 이번 편입으로 우리나라 국채시장이 선진화의 토대를 마련한 셈이다.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이 지수에 따라 투자를 결정하는 자금 규모가 2조5000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정부는 이번 지수 편입으로 90조원에 달하는 해외 자금이 한국 채권시장에 유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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