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이스라엘 보복 제어…기술주 반등 유가급락 [뉴욕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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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하루만에 다시 기술주 중심의 상승세로 인해 지수 반등에 성공했다.
이스라엘의 이란 보복공격을 미국이 잘 제어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투심이 다시 안정을 되찾은 덕분이다.
이날 움츠렸던 기술주가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최근 이스라엘의 이란에 대한 석유시설 보복공격 가능성으로 급등했던 국제유가가 이날 다시 안정세를 되찾으면서 에너지주도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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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하루만에 다시 기술주 중심의 상승세로 인해 지수 반등에 성공했다. 이스라엘의 이란 보복공격을 미국이 잘 제어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투심이 다시 안정을 되찾은 덕분이다. 전일 급등했던 국제원유는 4%대 하락을 기록하면서 다시 배럴당 70달러대 중반으로 내려왔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26.13포인트(0.3%) 상승한 42,080.37을 기록했다. S&P 500 지수도 55.19포인트(0.97%) 오른 5751.13을 나타냈다. 나스닥은 259.01포인트(1.45%) 점프해 지수는 18,182.92에 마감했다.
이날 움츠렸던 기술주가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엔비디아가 4% 이상 반등했고 브로드컴도 2% 이상 올랐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애플, 메타, 아마존, 테슬라가 1% 중반 상승했다. 전일 최근 3개월 사이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던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이날 소폭 하락했다.
라이터는 "소형주보다는 특정 대형 기술주에 집중하고 있다"며 "사업 주변에 해자를 쌓을 수 있는 기업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공지능 테마는 지속될 것이지만, 투자영역은 클라우드와 관련된 기업, 그리고 인프라 플레이인 AI 또는 데이터 센터 개발과 관련된 기업으로 넓혀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라톤 석유와 발레로가 7% 이상 하락했고, 필립스도 5% 이상 떨어졌다. 분석가들에 따르면 허리케인 밀튼은 석유 인프라를 파괴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리포오일 어소시어츠 사장 앤디 리포는 "플로리다에는 정유소가 없고, 이 주는 하루에 약 2000배럴의 원유만 생산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개스버디의 석유 분석 책임자인 패트릭 드 한은 "사람들이 폭풍으로 인해 운전을 덜 하게 될 것"이라며 "밀턴은 석유 수요를 단기간이지만 파괴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플로리다의 주유소들은 승용차 오너들이 허리케인을 피해 북쪽으로 도피하면서 개점휴업 상태라는 것이다. 국립허리케인센터에 따르면 밀턴은 수요일(9일) 밤 플로리다의 서중부 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박준식 특파원 win047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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