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국제유가 급락에…나스닥 1.5%↑·엔비디아 4.1%↑

김상윤 2024. 10. 9. 05: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5거래일 연속 치솟던 국제유가가 이날 4% 급락하면서 불안했던 투자심리가 다시 살아난 분위기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0% 상승한 4만2080.37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근월물인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3.57달러(4.63%) 급락한 배럴당 73.5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5거래일 연속 치솟던 국제유가가 이날 4% 급락하면서 불안했던 투자심리가 다시 살아난 분위기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0% 상승한 4만2080.37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97% 오른 5751.13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1.45% 오른 1만8182.92에 거래를 마쳤다.

중동 긴장감으로 치솟았던 국제유가가 모처럼 급락한 게 호재였다. 이날 근월물인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3.57달러(4.63%) 급락한 배럴당 73.5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2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3.75달러(4.63%) 떨어진 배럴당 77.18달러에 마감했다. 그동안 이스라엘이 이란의 석유 인프라를 공격할 가능성에 유가가 치솟았지만, 이스라엘이 이란의 군사 및 정보시설을 먼저 공격할 가능성이 크다는 뉴욕타임즈 보도가 나오면서 매도세가 나왔다.

유가 상승세가 꺾이자 기술주는 강세를 나타냈다. 엔비디아는 4% 급등하며 5거래일 연속 랠리를 이어갔다. 5일간 상승률은 13.6%에 달한다. 테슬라(1.52%), 애플(1.83%), 마이크로소프트(1.26%), 메타(1.39%), 아마존(1.06%), 알파벳A(0.86%) 등 나머지 매그니피센트7 주식도 일제히 상승했다.

연일 치솟던 국채금리는 소폭 떨어지고 있다. 오후 4시 기준 글로벌 국채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물 국채금리는 0.8bp(1bp=0.01%포인트) 빠진 4.018%를, 2년물 국채금리는 4bp 빠진 3.964%를 기록 중이다.

김상윤 (yoon@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