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얼 &노준 2인전…이화익갤러리, 회화×조각 50점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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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얼과 노준이 다시 2인전을 펼친다.
서울 송현동 이화익갤러리가 10일부터 여는 나얼&노준 전시는 나얼의 회화 및 설치 20점, 노준의 조각 25여점을 선보인다.
이화익 대표는 "나얼&노준 전시를 통해 조각과 페인팅이라는 서로 다른 두 장르의 작가가 보여주는 자유분방하고 독창적인 예술세계의 향연을 만끽하는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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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나얼과 노준이 다시 2인전을 펼친다.
서울 송현동 이화익갤러리가 10일부터 여는 나얼&노준 전시는 나얼의 회화 및 설치 20점, 노준의 조각 25여점을 선보인다.
나얼과 노준은 오랜 시간 동안 서로의 작품을 이해하고 소통하면서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여러 차례 함께 전시를 선보여왔다. 두 작가는 기존의 조각과 회화적 방법론을 사용하면서도 무거운 진지함이나 아카데믹한 표현을 벗어나서 자유롭고 개인적이면서도 공감대를 이끌어낼 수 있는 조형미를 보여준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나얼은 '브라운 아이즈', 브라운 아이드 소울 메일 보컬로 활동한 뮤지션으로 더 유명하지만 어린 시절 꿈인 화가의 길을 꾸준히 걷고 있다. 2005년 단국대 디자인 대학원에서 조형예술학 석사 과정을 마치고 작품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나얼 작품은 흑인 소울풍이 흐른다. 화면 속 등장 인물들은 대부분 흑인이라는 특징이 있다. "흑인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인종 문제에 대한 작업을 하는 것이 아니냐는 오해도 있긴 하지만, 어린 시절부터 흑인음악에 큰 관심을 갖다보니 흑인이라는 존재에 대한 애정이 생겼고 그래서 자연스럽게 흑인들을 그리게 되었다"고 한다.
물건에 붙어 있던 스티커, 버려지는 포장지 등 쓰레기 혹은 폐품과 같은 오브제들을 드로잉과 함께 콜라주한 작품을 선보인다.
노준 조각은 반짝반짝 윤이 나는 자동차 도료로 채색되어 눈을 홀린다. 귀엽고 깜찍하게 ‘관계의 회복’을 이야기한다.
작가는 인간과 동물과의 교감을 기본으로 인간과 자연, 인간과 인간 사이의 관계에 집중한다.
익숙한 듯 낯선 조각은 해외에서 더 인기다. 일본, 대만, 자카르타 등 해외 아트페어 참여로 국제적인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2006년 송은미술전 대상과 2007년 모란 조각대상전 특선 수상, 2008년 김세중 청년 조각상을 수상했다. 2019년 3월에 열린 아부다비 스페셜올림픽을 기념하여 마련되었던 공공미술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사디야트 문화지구 내 야외 조각공원에 작품을 영구 설치했다. 아부다비에 동양작가의 작품이 설치된 것은 최초다.
이화익 대표는 “나얼&노준 전시를 통해 조각과 페인팅이라는 서로 다른 두 장르의 작가가 보여주는 자유분방하고 독창적인 예술세계의 향연을 만끽하는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전시는 30일까지.
☞공감언론 뉴시스 h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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