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프카 타계 100주기… 땅끝마을서 심포지엄
황지윤 기자 2024. 10. 9. 00:35
체코 프라하를 대표하는 소설가 카프카(1883~1924) 타계 100주기를 맞아 그의 문학을 되돌아보는 문학 행사가 세계 곳곳에서 열리고 있다. 국내에서는 12일 전남 해남군 땅끝마을 인송문학촌 토문재(촌장 박병두)에서 관련 심포지엄이 열린다. 인송문학촌 토문재 주관으로 카프카 문학이 지니는 현대적 의미를 한국 문학의 관점에서 재조명한다.
이날 기조 강연은 김태환 문학평론가(서울대 독문과 교수)가 맡았다. ‘혼돈의 바다에서 카프카의 꿈’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 박해현 문학평론가(나남출판사 주필)가 ‘카프카의 아포리즘 읽기’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정찬 소설가, 장석남 시인(한양여대 문예창작학과 교수), 방민호 문학평론가(서울대 국문과 교수) 등이 참석해 발제·논평한다. 행사는 오후 4시. 별도 입장료 없이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다. (061)535-3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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