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디펜딩 챔피언

한창규 한게임바둑 기자 2024. 10. 9.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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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 16강전 제3국 <흑 6집반 공제ㆍ각 3시간>
◌ 신진서 九단 ● 한상조 六단

<제1보>(1~13)=어느 대회가 그렇지 않겠는가마는 LG배를 전하면서 신진서 9단을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다. 무서운 속도로 자타 공인 세계 최강자로 올라선 신진서 9단이 첫 메이저 우승을 이룬 세계 대회가 LG배다. 2020년 2월 24회 때였다. 그 후로도 두 차례 더 우승했다. 2022년 26회, 2024년 28회 대회 우승 트로피에도 신진서 9단 이름이 새겨졌다. 올해도 연초에 열린 결승전을 제압하며 한 해를 힘차게 출발했다. 7차례 메이저 우승 경력란에 LG배가 세 줄을 차지하고 있다. 그리고 전기 LG배를 제패한 디펜딩 챔피언이다. 흥미로운 점은 모두 짝수 해, 짝수 대회 우승이었다는 것. 세 번째로 소개하는 16강전은 한상조 6단이 신진서 9단에게 도전장을 내민 대국이다. 국제 대회 성격상 ‘형제 대결’로 표현하는 한·한전은 흥미가 덜할 소지가 있지만 신진서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돌을 가린 결과 선택권을 가진 신진서가 백을 갖겠다고 함에 따라 한상조의 흑으로 출발했다. 한 번 더 밀어간 흑9는 준비한 포석으로 보인다는 최규병 9단의 해설. 참고도 진행이 최근까지 많은 기사가 애용하고 연구한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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