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상무 통화…中 "美 반도체정책·커넥티드카 제한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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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의 상무장관이 전화 통화로 각자의 관심사인 경제·무역 문제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중국 상무부는 8일 왕원타오 상무부장이 이날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부장과 통화에서 "미국의 대(對)중국 반도체 정책과 중국 커넥티드카 제한 등에 관해 중점적으로 우려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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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미국과 중국의 상무장관이 전화 통화로 각자의 관심사인 경제·무역 문제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중국 상무부는 8일 왕원타오 상무부장이 이날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부장과 통화에서 "미국의 대(對)중국 반도체 정책과 중국 커넥티드카 제한 등에 관해 중점적으로 우려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왕 부장은 "경제·무역 영역에서 국가 안보의 경계를 명확히 하는 것이 특히 필요하다"며 "(이는) 글로벌 산업망·공급망의 안전과 안정을 지키고 양국 업계 협력에 좋은 정책적 환경을 만드는데 이롭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미국이 중국 기업의 구체적 우려를 중시해 조속히 중국 기업에 대한 제재를 취소하고 미국에서 중국 기업의 경영 환경을 개선하기를 촉구한다"고 했다.
또 "양국 상무부는 장관급과 차관급, 국장급 층위에서 긴밀한 접촉을 유지해왔고 협력 확대와 이견 관리, 기업의 구체적 우려 해결 등 방면에서 긍정적 진전을 이뤘다"며 "중국과 미국의 경제·무역 관계는 응당 양국 관계의 무게추"라고 강조했다고 중국 상무부는 전했다.
중국 상무부는 이번 통화가 양국 상무 당국의 '메커니즘성 소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달 23일(현지시간) 차량연결시스템(VCS)이나 자율주행시스템(ADS)에 중국·러시아와 연계가 있는 특정 소프트웨어(2027년식부터)나 하드웨어(2030년식부터)를 탑재한 차량의 수입과 판매를 금지한다는 내용의 규정안을 발표했다. 미 상무부는 30일간 의견 수렴을 거쳐 최종 규정을 확정한다.
xi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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