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레바논 남부도 폐허...가자지구 상황 유사"

정유신 2024. 10. 8.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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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스라엘군의 공격이 집중된 레바논 남부 지역이 가자지구처럼 폐허로 변하고 있다고 유엔이 지적했습니다.

유엔 세계식량계획은 현지 시간 8일 브리핑 자료를 통해 "최근의 공습으로 남부 레바논 7개 구역과 베이루트 남부 교외 지역에서 수십만 명의 이주민이 생겼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이들이 비운 마을은 폐허에 가깝다"며 "대피령이 내려진 지 몇 시간 내에 주거지를 떠나야 하는 사례가 대부분"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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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스라엘군의 공격이 집중된 레바논 남부 지역이 가자지구처럼 폐허로 변하고 있다고 유엔이 지적했습니다.

유엔 세계식량계획은 현지 시간 8일 브리핑 자료를 통해 "최근의 공습으로 남부 레바논 7개 구역과 베이루트 남부 교외 지역에서 수십만 명의 이주민이 생겼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이들이 비운 마을은 폐허에 가깝다"며 "대피령이 내려진 지 몇 시간 내에 주거지를 떠나야 하는 사례가 대부분"이라고 전했습니다.

세계식량계획은 민간인 사상자의 급증과 대피시설 과밀, 식량 부족, 농경지 파괴 등이 목격된다며 가자지구가 겪어온 인도적 위기 상황과 유사하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베이루트 북부의 973개 대피소 가운데 773곳은 수용 인원을 초과해 식량은 물론 화장실과 기본 위생 시설이 부족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지난 1년간 천900㏊의 농지가 불탔고 레바논에서 가장 농업 생산성이 높던 경작지 1만2천㏊가 전란 속에 방치됐다"고 우려했습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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