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회 최다 우승자 조코비치, 상하이 마스터스 16강 진출

박상욱 2024. 10. 8.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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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4위)가 중국팬들의 열성적인 응원 속에 상하이 마스터스 16강에 진출했다.

조코비치는 8일 중국 상하이 치중 테니스 센터 스타디움 코트에서 열린 단식 3회전에서 플라비오 코볼리(이탈리아, 30위)에게 6-1 6-2로 1시간 3분 만에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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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마스터스 16강 진출 확정 후 기뻐하는 조코비치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4위)가 중국팬들의 열성적인 응원 속에 상하이 마스터스 16강에 진출했다.

조코비치는 8일 중국 상하이 치중 테니스 센터 스타디움 코트에서 열린 단식 3회전에서 플라비오 코볼리(이탈리아, 30위)에게 6-1 6-2로 1시간 3분 만에 승리했다.

총 4회로 상하이 마스터스 최다 우승자인 조코비치는 두터운 중국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이날 스타디움 코트에는 조코비치의 조국 세르비아 국기가 곳곳에서 휘날리며 마치 조코비치의 홈그라운드 같은 모습을 보였다.

상하이 마스터스가 2009년 마스터스 등급으로 승격된 이래 조코비치는 최다 우승 기록 뿐만 아니라 최다 경기(39회), 최다 승리(34회), 최다 출전(12회) 등 다른 어떤 선수 보다도 상하이에서 가장 오랫동안 최고의 성적을 기록한 선수다.

2019년 이후 5년 만에 중국팬들 곁으로 돌아온 조코비치는 4번 시드를 받고 대회에 출전해 5번째 우승을 향해 순항 중이다.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통산 100번째 투어 우승을 달성한다.

하루 전 스탄 바브린카(스위스, 236위, 와일드카드)와 자정에 가까운 시간까지 3세트 접전 경기를 펼친 코볼리는 하루도 채 휴식을 취하지 못하고 3회전에 출전했고 조코비치는 이점을 놓치지 않으며 경기 내내 주도권을 유지했다.

조코비치는 "처음부터 명확한 게임 플랜을 가지고 있었고, 공격적으로 모든 짧은 공을 사용하여 포인트에서 주도권을 잡으려고 노력했다. 코볼리는 어젯밤 경기 이후 분명히 지쳐 있었다. 나는 그것이 오늘 그에게 육체적으로 큰 타격을 입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코비치는 코볼리의 세컨드 서브 득점률을 30%(6/20)로 틀어막으며 9번의 브레이크 포인트를 창출해 4번 성공했다. 조코비치는 코볼리보다 약 3배 많은 19개의 위너를 기록하며 코볼리를 압도했다.

이번 상하이 마스터스는 토요일부터 월요일까지 3일간 우천이 지속되며 하위 라운드 경기 일정에 큰 영향을 받았다. 개폐식 지붕이 설치된 센터코트에서만 경기를 치른 조코비치는 지난 토요일 2회전 경기 이후 충분한 휴식을 취한 뒤 오늘 경기에 출전하며 상대적인 이점을 가져갔다.

조코비치는 "경기를 많이 치르지 않았지만 긍정적인 점은 (체력이) 팔팔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매일 아무리 오래라도 경기를 치를 수 있어서 기쁘다"고 전했다.

조코비치는 16강에서 로만 사피울린(러시아, 61위)를 상대한다. 사피울린은 3회전에서 프랜시스 티아포(미국, 17위)에게 5-7 7-5 7-6(5)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16강에 진출했다.


세르비아 국기를 들고 조코비치를 응원하는 현지 중국팬들


조코비치가 경기 중 착용한 저지를 차지하려는 관중들

글= 박상욱 기자(swpark22@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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