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에 인종차별 발언한 선수 '10경기 출전정지' 징계

정주희 2024. 10. 8.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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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프턴 황희찬에게 연습 경기 중 인종차별적 발언을 한 선수가 국제축구연맹 FIFA로부터 1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습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FIFA는 이탈리아 코모 1907에서 뛰었던 마르코 쿠르토가 지난 7월 프리시즌 연습 경기에서 황희찬을 향해 인종차별적 발언을 했다는 혐의를 인정해 징계를 확정했습니다.

당시 황희찬을 향한 인종차별적 발언에 격분한 울버햄프턴 동료가 주먹을 날린 뒤 퇴장을 당하기도 했는데, 코모 구단은 쿠르토가 재키 챈이라고 말한 것 뿐이라며 인종차별이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정주희 기자 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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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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