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전 데일리 MVP 손주영 “KT전 부진? 정규시즌 전반기였을 뿐.. 많이 쉬니 직구 힘 달랐다”

안형준 2024. 10. 8.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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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주영이 완벽투 소감을 밝혔다.

포스트시즌 데뷔전에서 승리를 따낸 손주영은 3차전 데일리 MVP에 선정됐다.

손주영은 올해 정규시즌 KT를 상대로 3경기 2패, 평균자책점 6.19로 부진했다.

손주영은 "KT전에 안좋았던 것은 전반기였고 후반기에는 퀄리티스타트를 했다"며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곽빈(두산)이 KT에 강했지만 부진했고 벤자민은 두산에 약했지만 잘 던지지 않았나. 정규시즌과는 다르다고 생각했다. 내 공을 믿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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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경기)=뉴스엔 글 안형준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손주영이 완벽투 소감을 밝혔다.

LG 트윈스는 10월 8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KT 위즈와 준플레이오프 3차전 경기에서 승리했다. LG는 6-5 역전승을 거두며 시리즈를 2승 1패로 뒤집었다.

이날 선발 최원태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손주영은 5.1이닝 2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고 승리투수가 됐다. 포스트시즌 데뷔전에서 승리를 따낸 손주영은 3차전 데일리 MVP에 선정됐다.

손주영은 "무조건 이겨야한다는 마음이 있어서 더 잘 던진 것 같다"며 "작년에도 등판은 못했지만 한국시리즈 엔트리에는 들었다. 그래서 긴장감은 덜했고 설레기도 했다"고 이날 경기에 임한 마음가짐을 밝혔다.

손주영은 올해 정규시즌 KT를 상대로 3경기 2패, 평균자책점 6.19로 부진했다. 염경엽 감독이 손주영을 준플레이오프에서 불펜으로 기용한 것에는 상대전적 부진도 이유로 작용했다.

손주영은 "KT전에 안좋았던 것은 전반기였고 후반기에는 퀄리티스타트를 했다"며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곽빈(두산)이 KT에 강했지만 부진했고 벤자민은 두산에 약했지만 잘 던지지 않았나. 정규시즌과는 다르다고 생각했다. 내 공을 믿었다"고 말했다. 자신감이 있었다는 것이다.

지난 9월 26일 불펜으로 1이닝을 던지며 정규시즌을 마친 손주영은 긴 휴식 후 마운드에 올랐다. 손주영은 "직구의 힘 자체가 다르다고 느꼈다. 많이 쉰 덕분인 것 같다. 불펜으로 나와서 평소보다 더 강하게 던졌다. 평균 구속도 평소보다 빨랐다"고 이날 공에 대한 만족을 나타냈다. KT 타선은 손주영의 공에 맥없이 무너졌다.

LG 염경엽 감독은 손주영을 9회에 교체한 것에 대해 'RPM(회전수)이 떨어져서'라고 밝혔다. 손주영은 이에 대해 "공이 떨어지는 느낌은 없었다. 오히려 감각적으로는 더 좋아지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더 던질 수 있었다는 자신감이다. 다만 5차전 등판 가능성에 대해서는 "던질 수는 있지만 오늘같은 공을 또 던질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고 웃었다.

손주영은 "등판은 없었지만 작년 한국시리즈를 경험한 것, 정규시즌에 주말 경기를 많이 소화한 것이 오늘같은 큰 경기에서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사진=손주영)

뉴스엔 안형준 markaj@ / 표명중 acep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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