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미’ 이민기, 성형외과 의사 차정우에 완벽 빙의한 카리스마

손봉석 기자 2024. 10. 8.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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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이민기가 펼치는 K-성형의 세계를 엿볼 수 있는 ‘페이스미’ 1차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오는 11월 6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 예정인 KBS2 새 수목드라마 ‘페이스미’(연출 조록환/ 극본 황예진/ 제작 웨스트월드스토리)는 냉정한 성형외과 의사와 열정적인 강력계 MZ 형사가 범죄 피해자 재건 성형을 통해 사건의 진실을 쫓는 공조 추적 메디컬 드라마다.

8일 공개가 된 1차 티저는 수술 상담을 받으러 온 환자들과 마주한 성형외과 의사 차정우(이민기 분)의 모습으로 포문을 연다. 정우는 각자의 사연을 지닌 환자들의 고민에도 눈 하나 꿈쩍하지 않는 태도로 일관한다. 이는 자신이 맡은 일 앞에서는 철두철미하면서도 냉정한, 카리스마 넘치는 정우의 성격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이어진 장면 속 수술방 안에서 예리한 눈빛을 장착한 정우는 화려한 손기술을 자랑하며 시선을 압도한다. 영상에서도 볼 수 있듯이 수술 실력만큼은 그 누구에게도 뒤처지지 않는 그는 환자의 외상만 보고도 단번에 치료 방법까지 그려내는 능력캐 그 자체다.

그런가 하면 “공감과 위로 말고 수술, 내가 한다고 한 건 그거야”라고 하는 정우의 말 또한 이성적인 면모를 지닌 그의 성향을 짐작케 한다. 이처럼 그는 수술의 과정보다는 결과만을 중시하며 내달리는데. 그러나 그것도 잠시 얼음장 같던 그에게도 점차 삶의 변화가 찾아와 최고의 성형외과 의사로 살아가던 그가 마주할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지켜보게 만든다.

단 30초만으로도 궁금증을 한껏 자극하는 1차 티저 영상은 이민기의 독보적인 캐릭터가 베일을 벗으며 흥미진진한 드라마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또한 차정우 캐릭터에 착붙한 이민기의 색다른 연기 변신을 예고, 그가 완성할 공조 추적 메디컬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이 솟구친다.

새 수목드라마 ‘페이스미’는 ‘개소리’ 후속으로 오는 11월 6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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