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욱, 지드래곤과 추억 강제 소환 "이번 생 망하기만 한 건 아냐"

박로사 기자 2024. 10. 8.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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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고영욱 X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이 빅뱅 멤버 지드래곤과의 추억을 돌아봤다.

고영욱은 지난 7일 자신의 X(트위터)에 "온라인에 올라 있는 내 사진들은 대부분 어색하거나 거북한 사진들이지만, 나도 한때는 당대 최고의 댄디 보이(Dandy Boy), 댄디 걸(Dandy Girl)과 어깨를 나란히 하던 시절의 댄디한 사진이 몇 장 남아 있어서 공개"라는 글과 함께 사진 2장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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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는 어린 지드래곤과 함께 있는 고영욱의 모습이 담겨있다. 또 다른 사진에는 김민희와 비슷한 의상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또한 고영욱은 '꼬마 룰라'로 활동하던 지드래곤의 과거 영상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권지용군이 7살 때, 내 역할을 맡고 나를 따라 하고 소개까지 해줬다는 것으로도 가문의 영광이다. 이번 생이 죄다 망하기만 한 건 아닌 듯하다"고 적었다.

한편 고영욱은 1994년 룰라 멤버로 데뷔해 '날개 잃은 천사', '3!4!' 등의 히트곡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지난 2010년 7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미성년자 3명을 총 4차례에 걸쳐 성폭행·강제추행한 혐의로 2013년 1월 구속기소 됐다. 재판부로부터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2015년 7월 만기 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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