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미 패밀리’ 김현준, 겉바속촉 ‘K-장남’ 이무림 캐릭터로 첫 주말극 도전
김현준이 ‘다리미 패밀리’에서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현준은은 지난 5일과 6일 방송이 된 KBS2 특별기획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에서 봉희(박지영 분)의 무뚝뚝한 첫째아들이자 청렴 경찰서 형사 이무림 역을 맡아 현실적인 장남의 면모로 묵직한 분위기를 자아내 눈길을 사로잡았다.
무림은 첫 등장부터 예비 장모이자 경찰 서장인 미옥(김선경 분)과의 대화에서부터 대쪽 같은 성향을 뽐냈다. 그는 자신을 ‘장모님’이라고 부르라는 미옥의 권유에 “말 나오는 거 싫습니다. 서장님께 해가 될지도 모릅니다.”라고 단호히 거절하며 조금의 빈틈도 없는 고지식한 성격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지난 4화에서 무림은 지승돈(신현준 분)의 집에서 발생한 도난 사건을 수사하며 본격적인 이야기의 신호탄을 터트렸다. 무림은 드레스룸에서 풍기는 정체 모를 쇠냄새를 혼자만 수상하게 여기는 집요함으로 수사 방향 변화를 꿰하며 극에 긴장감을 더했다.
증거로 채택된 라이터에 남은 지문으로 용의자 오민기(강덕중 분)를 추적, 현장 급습을 통해 체포하며 거침없는 행동력으로 형사로서 진면모를 뽐내기도. 극 중 김현준은 캐릭터의 무게감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보는 이들로 하여금 이야기의 몰입감을 높였다. 긴장감 넘치는 전개 속에서 청렴동 도난 사건의 진실을 무림이 어떻게 파헤칠지, 김현준이 어떻게 캐릭터의 변화와 성장을 그려낼지 앞으로의 전개에도 기대가 모인다.
김현준이 출연하는 ‘다리미 패밀리’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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