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화, 반전의 청소꽝.. "숙소생활 할 땐 강민혁·이정신이 대신 청소해줘"('청소왕')

[TV리포트=이혜미 기자] 씨엔블루 정용화가 깔끔한 평소 이미지와 대비되는 ‘청소꽝’의 면면을 뽐냈다.

8일 MBC ‘청소광 브라이언’에선 씨엔블루(정용화 강민혁 이정신)가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씨엔블루 내 청소광은 강민혁이다. 이날 강민혁은 “숙소생활을 하면서 세탁기를 거의 같이 돌렸는데 내 경우 내 빨래가 섞이는 게 싫어서 따로 돌렸다”라고 밝히는 것으로 브라이언과 뱀뱀을 흡족하게 했다.

강민혁은 또 “이번에 오신다고 해서 솔직히 너무 설렜다”며 ‘청소광’ 출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반면 청소와 거리가 먼 멤버로 지목된 정용화는 “방송용이다. 원래 팀마다 한 명 씩 있지 않나. 내가 에피소드를 많이 만들어줬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이정신이 “그걸 방송용이라고 하는 건가”라며 황당해했다면 강민혁은 “오늘 ‘청소광’ 찍으려고 10년 전부터 빌드 업을 했나보다”라며 웃었다.

그러면서도 “우리가 숙소생활을 하다가 독립하지 않았나. 정용화가 혼자 사는 집에 갔다가 깜짝 놀란 게 완전 다른 사람이 돼 있었다. 침구 정리도 잘 돼 있더라”며 변화를 전했다.

이에 정용화는 “숙소생활을 할 땐 동생들이 많이 치워줬다. 그래서 고맙다. 늘 고맙다”며 멤버들을 향한 애정을 고백했다.

그러나 정용화의 청결 수준은 브라이언의 기준을 충족시키기 어려운 것. 이날 정용화가 베개를 중요시 여긴다면서 “피곤한데 외출복을 입고 있을 땐 베개를 옆에 두고 가로로 눕는다”라고 말하자 브라이언은 “이불이나 침대 커버는 신경 안 쓴다는 건가?”라며 경악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청소광 브라이언’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