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성장할 시기에 0경기 출전인데도…“첼시서 뛰는 것 자랑스러워 떠날 계획 없다”

강동훈 2024. 10. 8.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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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미드필더 체사레 카사데이(21·이탈리아)가 한창 경기를 많이 뛰면서 경험을 쌓고 성장해야 할 시기지만, 치열한 주전 경쟁에서 살아남지 못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 이래 1경기도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이탈리아 출신 미드필더 카사데이는 지난 2022년 인터밀란에서 프로에 데뷔한 후 그해 첼시에 입단했다.

그러나 카사데이는 주전 경쟁에서 밀렸지만, 첼시에서의 생활에 만족해 떠날 생각이 없음을 확실하게 못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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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첼시 미드필더 체사레 카사데이(21·이탈리아)가 한창 경기를 많이 뛰면서 경험을 쌓고 성장해야 할 시기지만, 치열한 주전 경쟁에서 살아남지 못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 이래 1경기도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그는 “첼시에서 뛰는 것이 자랑스럽다”며 “떠날 계획이 없다”고 현재 상황에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8일(한국시간)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전한 바에 따르면 카사데이는 “저는 지난여름 감독님과 이야기를 나누었고, 당시 감독님께서 분명한 의사를 밝혔기 때문에 첼시에 남기로 결정했다”며 “저는 의심하지 않고 잔류를 결정했고, 어떠한 임대 제안도 고려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탈리아 출신 미드필더 카사데이는 지난 2022년 인터밀란에서 프로에 데뷔한 후 그해 첼시에 입단했다. 다만 카사데이는 첼시에 합류한 후 1군에서 기회를 얻지 못했다. 쟁쟁한 경쟁자들이 많은 탓이었다. 이에 이적 첫 시즌 전반기 때는 2군에서 주로 뛰다가 후반기 때는 레딩으로 임대를 떠나 경험을 쌓았다.

카사데이는 그러다 2023 아르헨티나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참가해 7경기 동안 공격포인트 9개(7골·2도움)를 올려 골든부트(득점왕)와 골든볼(최우수 선수)을 동시에 수상하며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런 활약상 속에 러브콜이 쇄도했고, 지난 시즌 첼시와 잠시 동행을 멈추고 레스터 시티로 임대 이적했다.



다만 카사데이는 레스터 시티에서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충분한 기회를 부여받고도 별다른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결국 6개월 만에 임대를 종료한 후 첼시로 돌아왔지만, 첼시에서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자연스레 카사데이는 지난여름 첼시를 떠나는 모양새였다. 그러나 엔초 마레스카(44·이탈리아) 첼시 감독과 대화를 나눈 끝에 잔류했다.

카사데이는 하지만 올 시즌도 험난한 주전 경쟁에서 살아남지 못하며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첼시는 엔소 페르난데스(23·아르헨티나)와 모이세스 카이세도(22·에콰도르)가 중원에서 붙박이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고, 키어넌 듀스버리홀(26·잉글랜드), 로메오 라비아(20·벨기에) 등이 벤치에서 대기하고 있다.

실제 카사데이는 EPL 개막 이래 단 1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7라운드까지 진행되는 동안 5경기에서 소집명단에조차 들지 못했고, 2경기는 벤치엔 앉았으나 교체 출전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다행히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UECL)와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컵에서 선발 기회를 부여받아 풀타임을 소화했다.

자연스레 카사데이가 정규적인 출전 기회를 찾아 1월 겨울 이적시장 때 떠날 거로 전망됐다. 첼시 역시 이미 미드필더 자원이 넘치는 데다,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한 카사데이를 매각하는 데 열려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그러나 카사데이는 주전 경쟁에서 밀렸지만, 첼시에서의 생활에 만족해 떠날 생각이 없음을 확실하게 못 박았다.

카사데이는 “저는 첼시에서 뛰는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 1월 겨울 이적시장 때 이적할 계획은 전혀 없다”고 최근 떠도는 이적설을 일축한 후 “저는 앞으로 첼시에서 중요한 선수가 되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 항상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을 전했다. 이어 “첼시는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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