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싸이클링타운 국정감사…사고 원인·책임 소재 쟁점
[KBS 전주] [앵커]
국정감사에서, 전주 리싸이클링타운 폭발 사고가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태영건설 측은 사고 책임을 회피하는 발언으로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서윤덕 기자입니다.
[리포트]
넉달 전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는 전주 리싸이클링타운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당시 배관을 바꾸던 1명이 숨지고 4명이 중화상을 입었습니다.
리싸이클링 폭발 사고가 국정감사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청호스 사용이 규정 위반인지, 또 음식물 폐수 수만 톤을 추가 반입한 것인지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박해철/국회의원 : "무단으로도 반입하고 과도하게 반입해서 저런 중대사고가 발생한 게 아닌가 의구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태영건설 측은 해고자 복직 문제에 협력하고, 민관 협의 기구에도 참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금락/태영건설 부회장 : "협의기구가 만들어진다고 하면 전적으로 수용할 생각이 있습니다."]
또 사고 책임을 느낀다면서도 현재 주관운영사는 성우건설이라고 답해 지적을 받았습니다.
[최금락/태영건설 부회장·정혜경/국회의원 : "주관 운영사가 지금 성우건설입니다. 그래서 성우건설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대표잖아요. 지금 여기에 왜 왔어요. 여기에.)"]
한편 안호영 의원 등은 음식물 폐수 무단 반입 등에 대한 전수조사를 환경부에 요구했습니다.
KBS 뉴스 서윤덕입니다.
촬영기자:이주노/화면출처:국회방송
서윤덕 기자 (duc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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