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미국 국적으로 불법 선거운동 혐의 최재영 목사 기소

김지인 2024. 10. 8. 21: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건희 여사에게 디올백을 건네고 이를 촬영한 최재영 목사가, 미국 국적자 신분으로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수원지검 여주지청 형사부는 대한민국 국민이 아닌 자는 국회의원 선거에서 선거 운동을 할 수 없는데도, 지난 4월 5일 여주·양평 지역구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최재관 전 지역위원장의 선거 운동을 불법으로 도운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최 목사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재영 목사

김건희 여사에게 디올백을 건네고 이를 촬영한 최재영 목사가, 미국 국적자 신분으로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수원지검 여주지청 형사부는 대한민국 국민이 아닌 자는 국회의원 선거에서 선거 운동을 할 수 없는데도, 지난 4월 5일 여주·양평 지역구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최재관 전 지역위원장의 선거 운동을 불법으로 도운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최 목사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은 또 최 목사와 함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최 전 지역위원장과 여주시의원, 양평군의원 등 6명도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최 목사는 당시 유세 차량에 올라 "국정 파탄을 치유하고 상처받은 시민의 마음을 어루만져 줄 수 있는 건 오직 최재관 후보 한 명뿐"이라는 내용 등으로 약 6분간 지지 발언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최 목사는 앞서 지난 2월 양평군에서 열린 강연회에서 최 전 위원장의 불법 선거운동을 하고 강연 대가로 50만 원을 받거나, 3월에는 여주시 강연회에서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이 공천 과정에서 김 여사로부터 특혜를 받았다"고 말하는 등 이 의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김지인 기자(zi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44298_36431.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