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데이터센터 세종 추가 유치 속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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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특별자치시에 400㎿급 데이터센터의 추가 설치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지자체와 한전, 관련 업체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향후 진행 방향과 지원 대책에 대한 논의를 펼쳐 현실화의 가능성을 높였다.
세종시 북부지역에 입주할 의향을 내비친 관련 업체 관계자들과 세종시 및 한국전력 관계자 등은 지난 4일 김종민 국회의원 세종사무소에서 만나 세종시에 대규모 데이터센터 입주에 관한 의견을 나누고 관계기관의 지원에 대한 답변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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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북부지역에 입주할 의향을 내비친 관련 업체 관계자들과 세종시 및 한국전력 관계자 등은 지난 4일 김종민 국회의원 세종사무소에서 만나 세종시에 대규모 데이터센터 입주에 관한 의견을 나누고 관계기관의 지원에 대한 답변을 청취했다.
더욱이 이 자리에 참석한 세종시 관계자가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이 자리에서 세종시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입주예정지로 거론되고 있는 북부지역 산업단지 관계자는 이 자리에서 “데이터센터가 대규모 규모의 기기를 도입‧운영되면 수입 부가가치세, 법인세, 전력세 등에서 상당한 세수를 거둬들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런 점을 감안하면, 규모가 충분히 크고 기술 집약적인 데이터센터는 세수 측면에서 일반 공장보다 더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국내 대기업 관계자는 “현재 SK, KT, LG 등이 전국에 350㎿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운용하고 있으며 기술의 발전으로 액침 냉각방식으로 물공급 해결할 수 있다”며 “AI데이터 센터는 굳이 수도권에 입주하지 않아도 되고 현재 물류가 고도화 되었듯이 현재 데이터센터도 같은 수순을 밟고 있는 중”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MS,아마존 등 해외 기업은 300㎿이상 규모를 원하고 있다”며 “전력 수급이 가능여부 등을 먼저 준비해서 글로벌 CSP(Cloud Service Provider)에게 제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력계통영향평가는 올해까지는 시범운용단계여서 지자체협조공문 등 필요하다”며 “데이터센터도 ESG이슈로 호텔과 물류처럼 유동화 하고 있으며 운용사가 직접자산 소유하지 않고 임대해 사용하고 있다”며 산업단지에 관련 입주 코드를 부여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시의 의견을 물었다.
다른 관련업체 관계자는 “싱가폴 등 기업도 관심을 가지고 있어 접촉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세종시 관계자는 “데이터센터 입주를 타진 중인 산업단지는 현재 조성중인 산업단지이기 때문에 업종 코드 등 변경과 보완이 가능하다”며 적극적인 지원의 뜻을 밝혔다.
한전 관계자는 “2024년 6월14일 분산에너지법 시행으로 입주업체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산업자원부에서 전력계통영향평가의 시행으로 선행조치가 필요하나 입주업체가 확인되면 전력을 마련해야 한다”고 진행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앞서 최민호 세종시장과 강준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세종시을), 김종민 국회의원(무소속, 세종시갑) 등 지역 정치인들은 국내외 대기업 등에서 대규모 AI 데이터센터의 세종시 입주를 놓고 검토 중이라는 소식에 환영의 뜻과 함께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히며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특히 최민호 세종시장은 “제가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시티에는 데이터센터와 AI가 포함돼 있다”며 “시가 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김규철 기자(pressianjungbu@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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