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3 현장] 벤자민, 또 오스틴에게 스리런 허용…동료 오재일 실책에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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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 벤자민(31)이 실책에 울었다.
KT 위즈는 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승제) 3차전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치르고 있다.
벤자민은 지난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도 오스틴 딘에게 스리런 홈런을 맞으며 고개를 떨궜는데, 이것이 재현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스코어 3-5로 패전 투수 요건이 성립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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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STN뉴스] 이형주 기자 = 웨스 벤자민(31)이 실책에 울었다.
KT 위즈는 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승제) 3차전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치르고 있다.
KT는 선발로 웨스 벤자민을 내세웠다. 벤자민은 5이닝 동안 95개의 공을 던지며 5이닝 6피안타(2홈런) 2볼넷 4탈삼진 5실점 4자책점을 기록했다. 기대보다는 아쉬운 내용이었다.
벤자민은 전통적으로 LG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올 시즌 LG를 상대로 4경기에 나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1.93로 좋았다. 포스트시즌에도 이를 이어가고자 했지만 실패했다.
4이닝까지는 2실점만 하며 비교적 무난했다. 문제는 5회초였다. 실책으로 파생된 스노우볼이 벤자민을 집어 삼켰다.
5회초 다시 한번 위기를 맞닥뜨렸다. 선두타자 문성주에게 파울 지역 뜬공을 유도했으나 1루수 오재일이 놓쳤다. 결국 볼넷을 내줬다. 이후 1사 1,2루 상황이 펼쳐졌고 오스틴 딘에게 스리런포를 맞고 무너졌다. 벤자민은 지난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도 오스틴 딘에게 스리런 홈런을 맞으며 고개를 떨궜는데, 이것이 재현되는 모습이었다.
벤자민은 후속 타자들을 처리하며 5회초 더 이상의 실점은 막았다. 하지만 스코어 3-5로 패전 투수 요건이 성립한 상황이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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