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교체‘ 오히려 '전화위복' 작용!…선발 나선 FW 부진→“LEE가 한 발 앞서 있어”

박진우 기자 2024. 10. 8.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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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의 교체 출전은 전화위복의 계기가 됐다.

이강인 대신 '펄스 나인' 역할을 소화했던 콜로 무아니가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교체로 기회를 부여 받은 이강인은 활발한 움직임으로 PSG 공격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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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이강인의 교체 출전은 전화위복의 계기가 됐다. 선발로 나선 랑달 콜로 무아니의 부진에, 이강인의 능력이 오히려 재조명됐다.


PSG는 7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니스에 위치한 알리안츠 리베이라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앙 7라운드에서 OGC 니스와 1-1로 비겼다. 이로써 PSG는 승점 17점(5승 2무)으로 2위로 추락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선발 명단에서 제외했다. 니스전 직전까지 3경기 연속으로 ‘펄스 나인(가짜 9번)’으로 선발 출전했던 이강인이었다. 그러나 엔리케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는 이강인 대신 콜로 무아니를 ‘펄스 나인’으로 기용했다. PSG는 브래들리 바르콜라, 우스만 뎀벨레, 콜로 무아니 스리톱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답답한 전반을 보낸 PSG였다. PSG는 전반에만 무려 72% 점유율을 확보하며 니스를 압도했다. 그러나 점유율만 높았을 뿐,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오히려 선제골을 허용한 PSG였다. 전반 38분 니스의 코너킥 상황에서 알리 아브디가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PSG는 전체 슈팅 5회, 유효 슈팅 2회를 만들었지만 득점을 만들지 못했고, 0-1로 뒤진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엔리케 감독은 승부수를 던졌다. 후반 시작과 함께 미미한 활약을 보인 콜로 무아니를 빼고, 이강인을 교체 투입했다. ‘펄스 나인’ 포지션에서 이강인의 활약은 빛났다. 이강인은 중앙과 측면을 넘나들며 상대를 교란했다. 날카로운 전진 패스, 크로스 등을 시도하며 결정적인 기회를 창출했다. PSG는 후반 6분 누누 멘데스의 중거리 슈팅으로 한 골을 만회했다. 그러나 이강인의 활약에도 역전골을 만들지 못한채 1-1로 경기를 매듭 지었다.


승부를 결정짓지는 못했지만, 이강인의 활약이 빛났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강인은 45분을 소화하며 기회 창출 2회, 빅 찬스 생성 1회, 터치 49회, 박스 안 터치 1회, 공격 지역 패스 7회, 태클 성공 2회, 지상 경합 성공 2회 등 공수 양면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현지 매체는 콜로 무아니와 이강인을 비교했다. 프랑스 매체 ‘Le 10 sport’는 8일 “콜로 무아니는 이번 시즌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콜로 무아니는 니스전 마지막 기회를 부여 받았지만, 이강인과 교체될 정도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다. 엔리케 감독은 뎀벨레와 바르콜라를 지원하기 위해 ‘펄스 나인’ 활용을 선호하는 듯 하며, 이강인과 마르코 아센시오가 콜로 무아니보다 한 발 앞서 있다”며 혹평했다.


이강인 입장에서는 교체 출전이 ‘전화위복’이 된 셈이다. 이강인 대신 ‘펄스 나인’ 역할을 소화했던 콜로 무아니가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교체로 기회를 부여 받은 이강인은 활발한 움직임으로 PSG 공격을 이끌었다. 결국 콜로 무아니와 비교되며, 이강인의 활약상이 더욱 조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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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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