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범 “‘JAY PARK’이라는 장르는 ‘원앤온리’”, 오늘 정규 6집 발매 [음악 감상회]

2024. 10. 8.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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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범이 드디어 여섯 번째 정규 앨범 'THE ONE YOU WANTED'를 발매하며 스무 곡으로 꽉 채운 앨범으로 팬들의 갈증을 해소시켜 줄 전망이다.

데뷔 후 16년이라는 기간 동안, 뮤지션은 물론 제작자, 사업가 등 다방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독보적인 입지를 굳힌 박재범은 이번 앨범 'THE ONE YOU WANTED'를 통해 '오직 하나'뿐인 박재범이라는 장르를 더욱 강렬하게 대중음악에 뿌리내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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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모어비전

박재범이 드디어 여섯 번째 정규 앨범 ‘THE ONE YOU WANTED’를 발매하며 스무 곡으로 꽉 채운 앨범으로 팬들의 갈증을 해소시켜 줄 전망이다. 앨범 발매를 기념해 8일(오늘) 오후, 강남구에서 음악 감상회가 열렸다. 이번 앨범에는 아이유가 함께했던 ‘GANADARA’, 키스오브라이프의 나띠가 피처링한 ‘Taxi Blurr’, ‘Yesterday’ 등 기존에 큰 사랑을 받았던 트랙이 수록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청하의 피처링이 더해진 ‘Gimme A Minute’, 모어비전의 연습생 이솔이 피처링한 ‘Piece Of Heaven’, 그리고 ‘Mayday’ 등 세곡을 타이틀곡으로 선정해 앨범에 대한 자신감을 느낄 수 있게 했다. 

데뷔 후 16년이라는 기간 동안, 뮤지션은 물론 제작자, 사업가 등 다방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독보적인 입지를 굳힌 박재범은 이번 앨범 ‘THE ONE YOU WANTED’를 통해 ‘오직 하나’뿐인 박재범이라는 장르를 더욱 강렬하게 대중음악에 뿌리내릴 것이다.

# 정규 6집 발매 소감과 근황 

“그동안 피처링 포함해서 400곡 정도 냈다. 다양한 작업을 많이 했다. 그렇지만 내 작업물을 대표하는 건 2016년에 냈던 앨범이지 않을까 싶다. 대중적으로도 사랑 많이 받고, 실적도 좋고 수상도 많이 했다. R&B 앨범도 많이 내려고 했는데 일이 많아 계속 미뤄졌다. 7년간 작업해 왔던 R&B 곡들을 모아 앨범을 나게 됐는데, 20곡이고 11곡은 그동안 발매했던 곡이다. 2022년 모어비전을 설립 후 처음으로 만든 곡이 ‘GANADARA’다. 감사하게도 큰 사랑받았다. 그리고 최근에 ‘Taxi Blurr’로 10년 만에 음악 방송도 했다(웃음)” 

# 앨범 트랙 소개 

Ohx3 “신예 ‘DUT2’와 함께 작업한 곡이다. 우리나라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미성을 가진 신예다. 이 앨범의 무드를 잘 담은 곡이라고 생각해 1번 트랙에 싣게 되었다” 

Mayday (Feat. Ty Dolla $ign) (TITLE) “가장 사람들이 들었을 때 ‘Jay Park’ 같다고 느낄 거 같다. 대중분들이 내 목소리와 음악 스타일에 익숙할 거 같다. 별로 임팩트가 없을 수도 있다. 하지만 순간적인 임팩트보다 오래 들을 수 있는 곡들을 만들고 싶다. 이번에도 큰 임팩트는 없을 수 있지만, 5년 뒤 그리고 10년 뒤까지 들을 수 있는 곡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예전에 작업한 곡을 이제야 내는 것도 되게 도전이다. 많이 들어달라” 

Gimme A Minute (Feat. 청하) (TITLE) “이 곡이 가장 임팩트 있지 않을까 싶다. 펑키하고 템포도 빠르고, 팝 스타 느낌의 요소가 많다. 마이클 잭슨, 저스틴 팀버레이크, 어셔 등이 연상될 거 같다. 청하가 작년에 모어비전과 계약하면서 ‘둘이 언제 함께 무대 보여주냐’는 반응이 많았다. 그동안 계기가 없었는데, 이번에 같이 하면 너무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 함께 했다. 덕분에 완성도도 높아지고 만족스럽다. 뮤직비디오에도 큰 예산을 태웠다(웃음)”

사진제공: 모어비전

Foreign “2017년에 작업한 곡이다. 곡이 너무 좋아 아끼고 있었다. ‘쇼미더머니 11’에 함께 프로듀서로 나왔던 슬롬과 같이 작업했다. 제목의 뜻은, ‘내겐 익숙하지 않은 게 사랑이다’라는 의미를 담았다” 

Sip Ona Lil Sum’ (Feat. 닝닝 of aespa) “중국에서 프로그램을 함께 하면서 닝닝과 처음 작업했는데, 목소리 톤이 정말 좋고 음색도 예쁘더라. 그래서 후에 함께 작업하자고 했는데 흔쾌히 응해주셔서 노래가 잘 나왔다” 

Recall “고등래퍼4에 나온 웨이체드와 아메바컬쳐의 따마가 만든 트랙이 있었다. 그 트랙에 나의 피처링 제의가 들어왔는데 노랠 들어봐서 너무 좋아서 내가 그냥 노랠 달라고 했다. 둘이 상의를 하더니 노래를 줬다(웃음). 그래서 수록하게 된 곡이다” 

Piece Of Heaven (Feat. ISOL of MORE VISION) (TITLE) “모어비전을 만든 이유가 아이돌을 만들기 위해서다. 연습생 중 한 명인 ‘이솔’이라는 친구가 피처링 해준 곡이다. 이 친구의 피처링이 필요했던 이유가 있다. 오디션 때부터 하는 말과 태도, 모두 간절하다. ‘이게 없으면 안 된다’는 게 항상 느껴지더라. 당연히 실력도 갖춰져 있다. 목소리 톤은 물론 R&B도 잘 소화한다. 내가 만들 아이돌을 궁금해하실 분들이 많은데 살짝 스포 하는 느낌이다(웃음)” 

# 질의응답 

Q. 곡 수가 20곡이나 담긴 앨범이다. 오랜 기간 준비한 만큼 기존의 발매했던 곡들보다 신곡을 더 실을 수도 있었을 것 같은데 이렇게 구성한 이유 

“처음부터 앨범을 생각하고 만든 곡들이라서 한꺼번에 다 내면 잘 듣지 않으시더라. 난 내가 다 만든 곡이고, 내 취향이고 내가 하고 싶은 것, 그리고 이 곡들이 다 나를 대표한다. 모든 곡에 애착이 가기에 많은 분들이 모든 곡을 다 들어줬으면 한다. 그래서 싱글을 많이 냈었다. 그리고 내가 회사 대표지만, 아티스트로서도 지켜야 할 덕목은 꼭 지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앨범을 내고 가수로서 활동하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Q. 이번 앨범 발매 소감 

“뿌듯하고, 후련하고, R&B 앨범이 나와서 정말 좋다. 팬분들도 즐길 수 있는 계기와 명분이 생긴 거 같다. AOMG에선 작업물이 많은데 모어비전에선 처음이다. 모어비전 직원분들도 자랑스러울 거 같은 앨범이 생겨 뿌듯하다” 

Q. 트리플 타이틀을 내세웠는데. 세 곡을 선정한 이유 

“‘Gimme A Minute’은 퍼포먼스 적으로 보여주기가 너무 좋았고, ‘Mayday’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그리고 ‘Piece Of Heaven’은 회사 분들이 노래가 너무 좋다고 해서 타이틀로 선정하게 됐다” 

사진제공: 모어비전

Q. 듣고 싶은 평가 

“내가 6-7년 전 작업한 곡을 지금도 자신 있게 발매하는 건, 이런 스타일의 음악은 나 밖에 못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찾아 들어주시는 게 아닐까 싶다. 대체할 수 있는 가수나 스타일이 없기 때문이다(웃음). ‘이거 제이팍 스타일인데?’라는 말이 되게 칭찬이라고 느껴진다. 내가 하나의 장르가 된 것이지 않나. ‘제이팍 스타일’이라는 평가 듣고 싶다” 

Q. 앨범 제목 ‘THE ONE YOU WANTED’의 YOU는 누구인가 

“내가 랩 할 땐 내 소신이나 철학, 나 자신이 되게 많이 녹아든다. 하지만 팝이나 알앤비를 할 때는 보여주기 위해 많이 하는 거 같다. 많은 분들께 여러 가지를 보여주고, 몸을 움직이게 하고 그런 것들이다. 그래서 팬분들이 원하는 것이라는 뜻이다. 나도 누군가에게 행복을 주거나 즐거움을 주면 되게 뿌듯하다. 그래서 그 YOU가 내가 될 수도 있을 거 같다”

Q. 많은 경험을 했는데, 아직도 도전하고 싶은 게 남았다면 

“이게 장점이자 단점 같다. 끝없이 도전한다. 했던 것에 집착하지 않고 0에서 다시 시작하는 게 내겐 익숙하다. 도전을 너무 많이 하는 게 문제인 거 같다. 앞으로도 실적이나 수익에 신경 쓰기보다는 더 재밌게 활동하고 싶다” 

Q. 앞으로 실적이나 수익에 신경 쓰기보단 하고 싶은 음악을 하고 싶다고. 신곡 9곡은 어떤 곡인지 

“이번 R&B 앨범은 정말 이번 앨범에 조화가 잘 되고, 꼭 필요한 곡이라 생각했다. 예전엔 많은 분들이 노랠 제발 많이 들어주길 바랐는데, 이제 이런 집착을 조금 버리려고 한다” 

Q. 박재범 하면 섹시한 퍼포먼스를 할 것 같은 이미지가 있다. 나이가 먹어감에 따른 이미지에 대한 고민 

“엄청 많다. 어쩔 수 없이 외적인 건 젊은 친구들이 유리하지 않나. 이게 즐거움을 드릴 수 있는 요소 중 하나지 이게 내 정체성이 되고 싶지 않다. 이런 퍼포먼스에 의존하고 싶지 않다. 이런 게 가장 자극적이기에 많은 분들이 아직까지 ‘몸매’를 좋아해 주신다. 그냥 자극으로만 남고 싶지 않다. 이걸로 유입돼서 다른 매력에 빠졌으면 한다(웃음)” 

박재범의 진가를 한가득 느껴볼 수 있는 이번 정규 6집 ‘THE ONE YOU WANTED’는 현재 모든 음원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글 임재호 기자 mirage0613@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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