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공개된 파이널 라운드 일정···첫 판부터 김천 만나는 울산, 리그 3연패 ‘9부 능선’ 넘을까

윤은용 기자 2024. 10. 8. 20:3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의 마지막 승부처인 파이널 라운드 일정이 모두 발표됐다. 리그 3연패에 도전하는 울산 HD는 파이널 라운드 첫 판부터 강적을 만난다. 2위 김천 상무를 상대로 선두 굳히기에 도전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8일 하나은행 K리그1 2024 파이널 라운드 일정을 발표했다. K리그1 12개 구단은 지난 주말까지 정규 33라운드를 치렀고, A매치 휴식기를 보낸 뒤 18일부터 1~6위와 7~12위로 나뉘어 잔여 34~38라운드를 치른다.

34라운드는 이달 18~20일, 35라운드는 26~27일 열리며 36라운드는 다음 달 1~3일, 37라운드는 다음 달 9~10일, 그리 고 최종 38라운드는 다음 달 23~24일 펼쳐진다.

승점 61점으로 선두를 달리는 울산은 현재 2위 김천(승점 56점)과 5점 차이다. 울산-김천전은 19일 열리는데, 만약 울산이 이 경기를 잡는다면 리그 3연패의 ‘9부 능선’을 넘게 된다.

김판곤 울산 감독. 프로축구연맹 제공



울산은 지난 6일 홈에서 김천을 2-1로 꺾으며 차이를 벌렸다. 이번 경기는 원정에서 열리지만, 앞선 맞대결에서 승리한 자신감으로 다시 한 번 승리에 도전한다. 반대로 역전 우승 시나리오를 그리는 김천은 이 경기에서 울산을 반드시 잡아야 한다.

5년 만에 다시 파이널A에 오른 5위 FC 서울(승점 50점)은 20일 3위 강원FC(승점 55점)를 상대로 파이널 라운드의 막을 연다.

파이널B에서는 역대급 혈투가 이어지고 있는 강등권의 결말이 관심을 끈다. 현재 각각 11~12위로 ‘2부 직행’ 위기인 대전하나시티즌(승점 35점)과 최하위인 12위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32점)의 37라운드 맞대결(11월10일·인천축구전용경기장) 등이 주요 매치업이다.

이 밖에 사상 처음으로 파이널B로 추락한 10위 전북 현대(승점 37)는 19일 대전과의 홈 경기로 파이널 라운드에 돌입한다.

프로축구연맹 제공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