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백 논란' 최재영, 불법 선거운동 혐의로 불구속기소

변근아 기자 2024. 10. 8.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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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건네 논란이 불거진 최재영 목사가 불법 선거 운동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8일 수원지검 여주지청 형사부(부장검사 정우석)는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최 목사를 불구속기소 했다.

최 목사는 선거운동이 불가한 미국 국적을 갖고 올해 4월 치러진 총선에서 여주·양평 지역구에 출마한 최재관 전 지역위원장을 위해 선거운동 한 혐의(불법 선거운동)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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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공직선거법 위반 및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최재영 목사가 지난달 27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남부경찰청에 조사를 받기 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최 목사는 선거 운동을 할 수 없는 외국인(미국 국적자) 신분임에도 지난 4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기간에 특정 후보를 위해 불법선거운동을 한 혐의다. 2024.09.27. jtk@newsis.com


[여주=뉴시스] 변근아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건네 논란이 불거진 최재영 목사가 불법 선거 운동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8일 수원지검 여주지청 형사부(부장검사 정우석)는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최 목사를 불구속기소 했다.

최 목사는 선거운동이 불가한 미국 국적을 갖고 올해 4월 치러진 총선에서 여주·양평 지역구에 출마한 최재관 전 지역위원장을 위해 선거운동 한 혐의(불법 선거운동)를 받는다.

그는 당시 유세차량에 탑승해 지지발언 등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목사는 이에 앞서 지난 2월 양평군 한 강연회장에서 여주·양평 지역구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최 전 위원장을 위해 불법 선거 운동한 혐의도 있다.

검찰은 또 최 목사가 시국 강연회 관련 강연료 명목으로 50만원을 받은 혐의(공직선거법상 매수 및 이해유도죄)를 추가로 적용해 기소했다.

아울러 최 목사와 함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은 최 전 위원장 등을 불구속기소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aga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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