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사는 한국·스리랑카 가족의 일상

허진무 기자 2024. 10. 8. 20:2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EBS1 ‘왔다! 내 손주’

한국인 엄마 서한나씨와 스리랑카 아빠 에고다왓타 친타카는 일본에서 만나 결혼에 골인했다. 일본 도쿄에서 차를 타고 1시간 달리면 나오는 지바현에 부부의 보금자리가 있다. 9일 EBS1TV <왔다! 내 손주>에선 한국·스리랑카 가족의 일상을 소개한다.

친타카는 19세 때 자동차에 대한 꿈을 안고 일본으로 건너와 중고 중장비 매매사업을 시작했다. 12년이 지난 이제는 일본과 스리랑카를 오가며 활약 중이다. 서씨는 말괄량이 딸 비비안과 티아나를 돌보느라 매일 진땀을 뺀다. 특히 둘째 티아나는 아빠와 똑 닮은 ‘자동차 러버’로 아빠 회사를 놀이터 삼아 논다. 불과 다섯 살에 ‘이제 굴삭기는 시시하다’며 트럭까지 몰아보겠다고 나선다.

비비안·티아나 자매는 옆집 소타·고타 형제와 스케이트보드 데이트를 한다. 두 오빠의 ‘스윗함’에 자매는 몸이 ‘뚝딱뚝딱’ 고장난 듯하다. 미치코 할머니는 결혼 전 부모를 여읜 친타카에게 어머니와 다름없는 존재다. 비비안·티아나를 친손주처럼 돌보는 모습에서 혈연과 국적을 뛰어넘는 정이 느껴진다. 방송은 오후 9시55분.

허진무 기자 imagine@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