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김용남 "한동훈 만찬 의원들, 용산 눈치 안 보기 시작.. 용산, 긴장할 것"
- 한동훈 만찬? 맞불은 아냐.. 결과적으론 용산 압박
- 4명 이탈표? 용산, 안심 못해.. 與, 찬성 쉽지 않을 것
- 檢 수사 결과 후 대통령실 성의있는 조치 나올 것
- 김대남 발언? 물증·팩트 없어.. 감으로 한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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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남 전 개혁신당 의원>
- 韓 만찬? 전대 때 함께한 의원 17명 단톡방 멤버들
- 與, 용산 눈치 안 보기 시작.. 특검 찬성은 야당할 각오
- 檢, 김건희 수사-기소가 與엔 좋아.. 상황 임계치
- 명씨 주장? 구속영장 청구 안 되면 믿을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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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대 전 정의당 의원>
- 韓 모임, 정국 판 흔들 수도.. 친윤 반응만 봐도 파급력
- 신지호 '김건희 기소' 발언? 최후통첩처럼 들려
- 심우정, 수사지휘권 없어.. 여당이 부여하는 게 순서
- 대통령실, 명태균 어쩌지 못해.. 김건희 관련 청산 필요 김종대> 김용남> 김성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김성태 전 국민의힘 의원, 김용남 전 개혁신당 의원, 김종대 전 정의당 의원
◎ 진행자 > 매일 쏟아지는 정치이슈를 입맛에 딱 맞게 요리해서 드리는 [정치맛집] 오늘 함께 해주실 세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김성태 전 국민의힘 의원 어서 오십시오.
◎ 김성태 > 안녕하세요? 김성태입니다.
◎ 진행자 > 김용남 전 개혁신당 의원 어서 오세요.
◎ 김용남 > 안녕하세요? 김용남입니다.
◎ 진행자 > 김종대 전 정의당 의원.
◎ 김종대 > 반갑습니다. 김종대입니다.
◎ 진행자 > 김용남 의원님 잘 다녀오셨습니까? 어디 다녀오시지 않았나요?
◎ 김용남 > 다녀온 지는 꽤 됐는데요. 한참 됐는데요.
◎ 김종대 > 좀 되셨죠.
◎ 김성태 > 제가 알기로도 한 두 달 됐죠.
◎ 김용남 > 제가 두 달은 아직 안 됐고요. 한 달 조금 더 넘었습니다.
◎ 진행자 > 제가 요새 착각할 일이 많아가지고요.
◎ 김종대 > 워낙 뉴스가 복잡해서.
◎ 진행자 > 뉴스가 쏟아져가지고 지금 머릿속이 복잡합니다.
◎ 김종대 > 제가 그러실 것 같아요.
◎ 김용남 > 저도 그래요. 뉴스 따라가기가 버거워요. 요새.
◎ 진행자 > 일단은 오늘은 그럼 따라가기 버거운 뉴스 좀 이따 하고요. 한동훈 대표, 여당 김성태 의원님 여쭤보겠습니다. 만찬 어떻게 보셨습니까?
◎ 김성태 > 이 만찬은 사실상 윤석열 대통령이 필리핀을 비롯한 동남아 순방 이전에 추경호 원내대표를 포함한 간사단, 그러니까 국정감사를 앞둔 그런 노고를 치하하는 그런 자리 겸 거기에 한동훈 대표를 부르지 않아서 이렇게 복잡했지 않습니까. 거기에 한동훈 대표가 맞불 놓는 식으로 지난 일요일 날 만찬이 이루어졌다 이런 건데 그건 맞불 성격은 아니에요.
◎ 진행자 > 그렇습니까?
◎ 김성태 > 왜냐하면 국정감사를 앞두고 있는 국회의원들은 다 국정감사에서 뭔가 한 건 하려고 혈안이 되고 있기 때문에 저녁 약속 잡는 게 그렇게 당장 며칠 만에 오라고 그런다고 안 되는 거예요. 이런 저녁 약속은 최소한 10일 전에부터, 그래서 제가 확인을 해보니까 한 21명 정도 참석을 했는데, 거기에 원외 한동훈 당대표와 김종혁 최고 이렇게 하면 실질적으로 현역의원은 19명에서 20명 그런 건데 그날 저녁만찬은 세 과시라든지 그런 것보다는 지금 상황이 절체절명의 위기다. 또 하나는 그런 위기의식을 같이 공유하자는 거고, 또 하나는 지금 민심이 되게 안 좋다. 이 민심을 우리가 여과 없이 대통령실에 전달해서 당정이 이 위기를 극복하는 그런 상당한 노력을 해야 된다. 이런 내용이 주가 이뤄진 겁니다.
◎ 진행자 > 김 의원님은 세 과시가 아니라고 말씀하셨는데요. 위기고 민심을 전달해서 우리 걱정하는 사람이 많아, 이렇게 용산에 전달하는 것 자체가 세 과시 아닌가요.
◎ 김성태 > 결론적으로는 결과적으로는 사실상 용산에 상당한 압박 행위가 된 거죠. 정치적 행위인 거고 지금까지 흔히 말하는 친한 그랬지만 이렇게 조직적으로 자신들이 모여가지고 세를 과시한 적은 없었죠. 그렇기 때문에 이건 대통령실 분명히 압박으로 비춰질 겁니다.
◎ 진행자 > 세 과시네요.
◎ 김성태 > 그걸 부인할 수는 없는 거죠.
◎ 진행자 > 그래서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 김용남 > 제가 알기로는 원래 어떻게 된 거냐면 지난 전당대회 때 한동훈 대표를 음으로 양으로 도왔던 현역의원 17명의 단톡방이 있답니다. 그게 전당대회 이후에 거의 단톡방이 묻혀 있다가 거기서 오래간만에 밥이나 먹읍시다 이렇게 얘기가 나온 거예요. 그러니까 당연히 자연스럽게 한동훈 대표가 같이 하기로 한 건데, 제가 눈여겨보는 점은 한동훈 대표는 용산하고 사이가 안 좋잖아요. 그전 같으면 그런 모임이 못 이루어졌을 거예요. 왜냐면 한동훈 대표 옆에 가기를 꺼려하니까 현역 의원들이, 이른바 한동훈 묻을까봐 옆에 안 가려고 했는데 그 단톡방에 있는 멤버들이 다 갔고 더 중요한 건 단톡방의 멤버가 아닌 조경태 의원을 비롯한 2~3명이 더 갔다는 거죠. 그러니까 이게 얼마 전하고는 양상이 틀려진 거예요. 그전에는 용산 눈치 보느냐고 한동훈 대표 옆에 아니면 친한계로 분류될까봐 옆에 안 다가서던 사람들이 이제는 그냥 거의 대규모 집회하기 시작한 거다. 그래서 지금은 용산이 긴장할 수밖에 없죠.
◎ 진행자 > 긴장하겠죠. 김종대 의원님 마찬가지 생각이시죠.
◎ 김종대 > 비슷합니다. 그리고 또 나온 얘기들이, 밖으로 알려지는 얘기들이 거칩니다. 언제까지 우리가 김건희 여사를 방탄해야 되는가. 이런 문제들, 또 앞으로 정권이 아니라 국민의 민심을 따르겠다 이런 이야기도 자못 비장해 보이고 또 원외 당협위원장들하고 뒤에 모임에서 나온 얘기에 의해서는 이제는 결심할 시기다 이런 메시지들이 계속 언론에 지금 나가고 있거든요. 이건 무언가 지금 이 정국의 판을 크게 흔들 수 있는 어떤 중대 결심을 할 수도 있다는 뜻으로 들리기 때문에 그게 뭐냐 이런 관심을 아무래도 긴장시킬 수밖에 없고, 저기 소위 말하는 윤핵관들의 반응만 봐도 그 효과가 드러난다고 볼 수 있어요. 이거 계파 정치 아니냐고 벌써 견제하지 않습니까. 밥 한번 당대표가 먹은 걸 갖고 계파 정치다 뭐다 이렇게 공격하는 것만 봐도 상당히 파급력이 있는가 보다 이런 생각이 들죠.
◎ 진행자 > 현실적으로 용산이나 윤핵관들은 불편할 수밖에 없는 게요. 모인 사람들 중에 8명만 손 들면 특검이고 뭐고 다 통과되는 거 아닙니까?
◎ 김성태 > 그렇습니다. 다시 민주당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법안에 대해서 재의요구를 했는데 비록 기권을 포함한 반대표인데 4표가 어찌 됐든 간에 나왔지 않습니까. 안심을 할 수 없는 상황이죠. 아까 김용남 의원께서 이야기했듯이 추세가 이제는 한동훈 당대표와 식사하고 또 저런 만찬 모임 자리를 통해서 저기 가면 언론에 다 알려지고 흔히 말하는 친한계 인사로 완전히 분류돼서 거기에 참석자 중에는 이런 이야기를 한 사람도 자기는 앞으로 예산이라든지 또 자신들이 추천하는 그런 인사 이런 부분에 대해서 혜택을 받지 못하더라도 거기 간다. 그런 정도 상황이면은 상당히 지금 상황에 대해서 대통령실이나 또 대통령을 근접하게 모시고자 했던 그런 사람들 입장에서는 긴장할 수밖에 없죠.
◎ 진행자 > 아까 김용남 의원 말씀하셨지만 용산 눈치 안 본다는 선언인데요. 그러면 표결에서도요. 심지어 탄핵 표결을 해도 이런 얘기까지 나오고요.
◎ 김용남 > 근데 그거는 또 다른 차원의 얘기 같아요. 여당의원 입장에서는 만약에 특검법에 찬성표를 던진다든지 아니면 상황에 따라서 탄핵 말씀을 하셨으니까 그거는 자기가 여당의원이 조만간 야당의원 할 결심을 해야 가능한 얘기거든요.
◎ 진행자 > 특검도 그렇습니까? 특검은 얘기가 다르지 않습니까?
◎ 김용남 > 특검을 하게 되면 사건의 흐름상 그쪽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아지겠죠. 본인이 야당으로 그것도 소수 야당이란 말이죠. 지금은 소수 여당입니다만 아무래도 여야는 차이가 많이 날 수밖에 없어요. 그리고 지금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이른바 재선 이상의 의원들은 트라우마를 갖고 있는 게 지난 문재인 정부 시절에 한 만 2년 동안 이른바 적폐수사를 세게 했잖아요. 일종의 그런 게 트라우마로 남아 있거든요. 그런 걸 각오해야만 그런 평지풍파를 내가 다 감내하고라도 내가 특검법에 찬성표를 던지겠다 용산과는 등을 지겠다라는 각오가 더 필요한 거죠. 친한계로 분류되는 정도하고는 완전히 차원이 틀리죠.
◎ 진행자 > 그런데 앞으로 특검 또 재의결하면 결과 모른다는 분석이 굉장히 나오고 있습니다.
◎ 김종대 > 원외 신지호 본부장이 벌써 그 말을 했죠. 만약에 김건희 여사를 계속 불기소 처리를 하면 이번에 도이치모터스 주가 시세조종을 얘기하는 겁니다. 더 이상 특검 정국에서 방어하기가 어렵지 않느냐 이미 이 말은,
◎ 진행자 > 검찰에다 기소를 요구했습니다. 오늘 그 발언을 보면요.
◎ 김종대 > 그렇습니다. 기소를 자꾸 안 하면 특검 요구를 더 이상 막을 수 없다는 얘기예요. 이 이야기는 마치 최후통첩처럼 들린다는 거죠. 아까 탄핵에 대한 질문하셨습니다만 그 다음에 특검 문제를 어떻게 처리하느냐도 있고 앞으로 여기 모인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눈여겨봐야 될 것 같아요. 예컨대 자기들이 보기에 이렇게 국정이 무너지도록 방치한 자기들이 보는 관점에서의 간신이 있다면 거기를 응징하고 치는 이런 흐름도 있을 수 있는 겁니다. 의정대란 책임을 보건복지부 차관한테 더 가혹하게 추궁한다거나 아니면 운영위에서 대통령실 참모들을 질타한다거나 뭔가가 제가 보기에는 달라진 분위기가 의정 활동에서 나올 가능성도 있거든요. 이건 좀 낮은 차원이고, 높은 차원의 특검 더 나아가서는 언젠가 있을지 모르는 탄핵도 염두에 둘 수 있다고 봅니다.
◎ 진행자 > 통과 가능성 어떻게 보세요?
◎ 김성태 > 이 특검은 사실 보수우파적인 입장에서는 특히 국민의힘은 이미 반면교사로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통해서 엄청난 돌이킬 수 없는 비싼 수업료를 우리는 지불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지금 현재 김건희 여사의 특검이 흔히 말하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비롯한 여러 가지 내용이 김건희 여사 한 사람에 속해가지고 끝나는 게 아니라는 걸 다 알고 있어요.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게 잘못되면 국정농단이기 때문에 대통령이 헌법과 법률에 위배된 그런 대통령 탄핵 사유가 발생했다. 그렇기 때문에 탄핵으로 간다 이렇게 공식이 성립되기 때문에 이 특검에 지금 현재 국민의힘 의원들이 그렇게 쉽게 동의하는 것은 저는 어렵다고 봅니다.
◎ 진행자 > 그러면 김 의원님도 신지호 의원 말씀대로 검찰에 차라리 기소해라. 이 의견에 동의하십니까?
◎ 김성태 > 신지호 전략부총장이죠. 특검은 우리가 모두 다 피해야 된다. 특검 대신에 그러면 검찰에서 명명백백한 수사 결과를 내달라, 그 이야기죠.
◎ 진행자 > 그거 동의하십니까?
◎ 김성태 > 그 이상 이하도 아닌 겁니다.
◎ 진행자 > 그런 정서가 많습니까? 여당에 많을 거라고 보십니까? 차라리 검찰이 수사해라.
◎ 김성태 > 그것도 한동훈 대표의 가장 핵심 측근 당직자가 그런 이야기를 했으니까 저런 내용은 상당히 가볍게 흘릴 내용은 아니죠.
◎ 진행자 > 그런 검찰에 대해서 차라리 기소해라 수사하라 이런 얘기가 터져 나올 것이라고 조국 대표가 며칠 전에 여기 나와서 말씀을 했습니다. 뭐냐 하면 여당 내부에서 검찰 수사 촉구가 나올 것이다. 근데 그 예측이 정확하게 맞았습니다. 이번에. 그런데 지금 그런 정서가 여당 내에서도 불 붙어 퍼질까요. 어떻게 보세요.
◎ 김용남 > 지금 상황을 놓고 보면 가장 여당 입장에서 합리적인 해결 방안이라고 저는 생각해요.
◎ 진행자 > 검찰이 수사하는 것이 기소하고.
◎ 김용남 > 그래도 집권하고 있을 때 검찰 수사 받는 게 덜 세게 맞는 거거든요.
◎ 진행자 > 그렇겠죠. 그리고 이미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은 그 주범들에 대해서도 1심부터 집행유예가 나왔어요. 이례적으로 형량이 약하게 나온 것도 사실입니다만 그렇기 때문에 구속 기소할 사안은 아니잖아요. 이미 주범들이 1심부터 집행유예에 나왔기 때문에. 그럼 불구속 기소가 되면 공동정범으로 기소가 되든 방조범으로 기소가 되든 거의 재판 결과가 예상이 된단 말이죠. 구속당할 일은 없어요. 그 정도면 아주 이른바 해피하게 끝나는 거 아니에요. 그런데 그것도 안 하겠다? 그러면 그것도 안 하겠다고 억지를 부리다가는 진짜 세게 얻어맞는 거죠.
◎ 진행자 > 지금까지 전망들은 그것도 안 하겠다 쪽일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잖아요. 그런데 이런 여당 내에서 이런 목소리가 나오면 검찰도 만약 생각을 그것도 덮겠다 이런 생각을 했다고 쳐도 여당 내부에서 이런 의견이 나오면 아무래도 생각이 바뀔 가능성이 많지 않습니까, 어떻습니까?
◎ 김용남 > 그런데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사람이라면 그냥 덮겠다는 거는 너무나도 무리수라는 거를 알 거예요.
◎ 진행자 > 근데 여태껏 벌어진 일들을 여러 가지 보면 너무나도 무리수라는 걸 알면서도 그런 일들이 많이 벌어지지 않았습니까? 반복적으로.
◎ 김용남 > 지금은 상황이 거의 임계치에 다다랐잖아요. 그동안 쭉 누적이 된 게 거의 임계치에 다다랐기 때문에 여기서 낙엽 한 장 더 얹으면 변곡점이 만들어질 수 있거든요.
◎ 김종대 > 그런데 이게 묘한 게 심우정 검찰총장이 이 사건에 대해 지휘권이 없습니다.
◎ 진행자 > 그렇군요.
◎ 김종대 > 과거에 윤석열 검찰총장 같았으면 살권수라 그래서 살아있는 권력을 수사한다 뭐한다 이렇게 검찰의 큰 우산이 돼주고 이런 걸 쭉 끌고 갈 수 있는 힘이 있었는데 지금 검찰총장이 유독 이 사건에 대해서는 수사지휘권이 없어요. 그러니까 이게 풀어가는 순서는 일단은 여당이 검찰총장한테 정상적인 수사지휘권을 부여해라. 그리고 그 다음에 검찰총장이 책임지고 이걸 검토해서 기소하는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이런 부분들까지 다 봐줘야 될 겁니다. 그러지 않으면 지금 서울지검 차원에서 이걸 한다. 서울중앙지검 차원에서. 그리고 더 문제는 설령 윤 대통령이 이걸 기소하는 게 맞다 판단했다손 치더라도 여사한테 재가를 받아야 될 거 아닙니까. 여사가 받아들이지 않으면 말 못한다는 거 아닙니까. 그 문제도 남아 있는 거예요.
◎ 진행자 > 그래서 어떻게 갈 것으로 보이십니까?
◎ 김종대 > 못 한다고 봐요.
◎ 김성태 > 그건 김 의원께서 너무 억측이시고. 검찰의 수사 결과는 최종적으로 어떤 판단을 할지 아무도 모르는 거잖아요. 앞에 김용남 의원께서도 검사 생활 오래 하셨지만 이걸 기소하라 마라 이걸 지금 이 정국에서 어느 검찰 수뇌부가 그렇게 나이스하게 판단 할 수 있겠습니까? 이 수사 결과는 진짜 모르는 거예요.
◎ 진행자 > 실무자들의 판단대로 갈 것이다.
◎ 김성태 > 저는 수사를 담당한 특히 주임검사선에서부터 상당히 그 판단이 중점적이고 중심적 판단이 될 거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김용남 > 제 생각으로는 가장 합리적으로 지금의 상황을 정국을 풀 수 있는 방안은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 앞에 서는 겁니다. 그래서 사과를 하시고 그리고 지난번 이른바 황제조사 내지는 검찰의 출장조사 논란이 있었으니 검찰청에 나가서 정식으로 수사 밟는 절차를 밟도록 하겠다고 말씀하시고 자연스럽게 영부인이 검찰조사를 한 번 더 받은 다음에 그러고 나서 불구속 기소하는 거예요. 그러면 사실은 지금 특히 영부인에 대해서 수치가 많이 올라간 국민적 분노게이즈를 많이 낮출 수가 있어요. 그러면 지금 연이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한 건만 있다면 모르겠습니다만,
◎ 진행자 > 그렇습니다.
◎ 김용남 > 터질 게 많잖아요. 터질 이슈에 대해서 뭐랄까요. 폭발력을 감소시킬 수 있거든요.
◎ 진행자 > 김용남 의원님 말씀하시는 건 가장 상식적인 판단이신 것 같은데요. 아까도 똑같은 말씀드렸지만 지금까지 어떤 벌어진 일들을 보면 상식적 판단대로 이루어진 일들이 거의 없기 때문에 이런 지경까지 온 거 아니겠습니까?
◎ 김용남 > 근데 상황을 냉철하게 봐야죠. 지금은 위험한 상황이거든요. 여태까지야 버텨왔지만 지금 쭉 쌓인 게 있기 때문에 여기서 더 무리하다가는 힘들 걸요.
◎ 김종대 > 그건 100% 맞는 말씀인데 문제는 당사자가 그렇게 생각을 하느냐.
◎ 진행자 > 그렇습니다.
◎ 김종대 > 그 얘기거든요. 사실은 이런 같은 현상도 전혀 다르게 해석하고 지금 국정감사장에서 벌어지는 오늘 하루 현상만 보더라도 제가 보기에는 점점 더 정치를 거의 포기하다시피 하는 모습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무위원들 막말도 하루에 이렇게 많이 나오는 건 처음 봤고 정면돌파하고 맞서 싸우는 길밖에 없다는 어떤 정권의 결기 같은 게 저는 느껴지거든요. 제가 보기에는 대단히 상식적인 말씀을 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그럴 전망이 나타나질 않는다. 비관적이다 이런 말씀드릴 수밖에 없네요.
◎ 김용남 > 다 자기 판단과 책임 하에 하는 거죠. 자기 판단에 책임을 지는 거죠.
◎ 진행자 > 그래서 김용남 의원님은 상식적인 판단대로 굴러갈 것 같습니까?
◎ 김용남 > 제가 보기에는 그게 유일하게 정국을 풀어나갈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을 해요.
◎ 진행자 > 상식적 해법을 여쭤본 게 아니고 전망을 여쭤보는 겁니다.
◎ 김용남 > 저도 비관적이긴 해요.
◎ 진행자 > 그래서요.
◎ 김종대 > 슬픕니다. 슬퍼요.
◎ 진행자 > 그걸 여쭤보는데 자꾸 딴 말씀을 하셔가지고.
◎ 김성태 > 지금은 아무래도 용산 대통령실 입장에서도 지금 현재 김건희 여사의 검찰의 수사 결과를 아직 나오지도 않았는데 이런 여론과 주변에 김대남 명태균 계속해서 지금 나오고 있는데 이걸 결론은 건 바이 건으로 계속해서 해명하고 사과하고.
◎ 진행자 > 잠깐 광고 듣고 오겠습니다.
김성태 의원님 말씀 중에 광고를.
◎ 김성태 > 검찰의 수사 결과는 머지않아서 저는 나올 거라고 봅니다.
그래서 검찰 수사 결과 이후에 대통령실 입장에서는 지금 현재 들끓고 있는 그런 김건희 여사에 대한 국민적 분노, 이런 거에 대해서 반드시 상식적이고 납득이 갈 만한 그런 대통령실의 성의 있는 그런 내용들이 진정성을 담아서 할 수밖에 없는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그 이전에 이걸 갖다가 지금 현재 검찰의 수사 결과도 나오기 전에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대국민 사과를 하고 앞으로 이런 일 없도록 하겠다 이런 것도 절차가 있는 거죠. 때가 있는 거고 그런 측면에서 특히 어제부터 국정감사가 시작됐는데 특히 행정부는 국회는 국민에 대한 존중입니다. 특히 국정감사는 국민을 대표해서 국회의원들이 또 국정 전반에 대한 그런 감사나 헌법에 보장된 그런 상당히 중요한 권한이에요. 이 권한에 대한 행정부의 자세와 태도는 상당히
◎ 진행자 > 불편하셨군요. 보시기에.
◎ 김성태 > 진중하고 존중해야 되죠. 국민앞에 맞서는 그런 모습으로 자세와 태도를 가지는 것은 그거는 바람직하지 않아요.
◎ 진행자 > 오늘 것 때문에 이 말씀하시는거죠.
◎ 김성태 > 그렇죠. 결코 그거는 자신들의 소신 이런 것도 아닙니다.
◎ 김종대 > 저는 국방부 장관 답변하며 막말하는 거예요. 제가 국방만 한 30년 이상 들여다봤는데 도저히 해석이 안 돼요. 저건 의도된 도발이거든요. 근데 너무 저급하단 말이에요. 이런 일이 벌써 몇 번 일어나고 있어요. 거기에다가 지금 명태균 씨 같은 경우는
◎ 진행자 > 명태균 씨 얘기로 넘어가려고 그랬습니다.
◎ 김종대 > 정권에 대한 노골적인 협박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 방송하는 순간에도 오늘 저녁 뉴스에 지상파 종편에 또 단독 기사가 두 군데나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거기에서 점점 수위가 높아지는데 대통령실이 뭘 한마디 한다든가 아니면 최초 제보자인 김영선 의원 회계책임자 강혜경 씨가 한마디 한다거나 이런 게 나오면 수위가 더 높아져요. 그러면서 점점 벼랑끝전술로 가고 있는데 이렇게 어떤 백주에 어떤 정권을 한 달 안에 하야시키거나 탄핵시키겠다고 하는 사람이 버젓이 이렇게 얘기를 해도 대통령실이 어찌 하지 못하는, 저는 이건 이미 나라로서의 품격은 이미 땅에 떨어졌다고 봅니다. 지금 이 상황에서 앞으로 뭐가 더 이어질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여기에 대해서도 지금 대통령실이 어떤 조치를 취할 수가 있고 더군다나 조치를 취하면 그 즉시 갖고 있는 파일을 까겠다. 검찰에 구속돼도 한 달 안에 다 폭파시키겠다는 얘기고 이런 부분에 대해서 지금까지 대통령실이 제대로 해명한 적이 없습니다. 그때 만났네 안 만났네, 친밀한 관계는 아니었다, 관계가 있긴 있는데. 이런 정도의 해명이거든요. 그렇다면 제가 보기에는 이건 명태균 씨의 협박이 먹혀들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 진행자 > 그렇게 해석될 수 있죠.
◎ 김종대 > 이건 먹혀드는 판이에요. 어떻게 이런 걸 나라라고 봅니까? 아니면 잘못했으면 그런 사실을 밝히고 이제는 진실을 밝히든지 이러는데 진실은 가려져 있는 상태에서 협박만 해도 그것만 해도 먹혀드는 거는 뭔가 약점이 단단히 잡힌 거 아니냐 이 얘기예요.
◎ 진행자 > 어떻게 보십니까?
◎ 김용남 > 지금 이 상황에서는 명태균 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적어도 한 일주일 안에 청구가 안 되면 명태균 씨의 말을 다 믿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어요.
◎ 진행자 > 그렇죠.
◎ 김용남 > 그렇잖아요. 근데 명태균 씨의 주장이 이런저런 여러 가지 얘기를 했는데 그게 허위다. 정말. 그렇다면 대통령 부부에 대한 허위사실을 들어서 명예훼손한 게 되잖아요. 그리고 명태균 씨가 김영선 의원의 공천을 따다줘서 그 덕분에 당선된 게 아니라면 내가 공천 받아줬으니 세비이 정확하게 1원도 틀리지 않게 나한테 내놔라.
◎ 진행자 > 이른바 반띵이요.
◎ 김용남 > 그래서 거의 1억 원 정도의 돈을 명태균 씨가 받아간 게 사기가 되잖아요. 실제로는 명태균 씨의 입김이 공천에 작용하지 않았다면, 이런 범죄 사실이 주렁주렁 나오는데 이거를 안 잡아넣을 방법이 있나요. 잡아넣어야죠. 근데 만약에 구속영장 청구를 못한다 그러면 그걸 명태균 씨가 지금까지 한 얘기가 다 사실이라는 반증밖에 안 되는 거잖아요. 제가 보기에 이제는 치킨 게임에 들어간 거예요.
◎ 진행자 > 김 의원님 또 제가 전망을 한번 여쭤보겠습니다. 구속영장 신청합니까?
◎ 김용남 > 못할 것 같아요.
◎ 김종대 > 아니 상식적인 얘기를 다 하셔놓고 결국은 그 상식이 깨진다. 자꾸 이렇게 얘기를 하시니까.
◎ 진행자 > 제가 전망을 여쭤본 거지 판단이, 분석이 틀린 건 아니지 않습니까?
◎ 김종대 >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보면 김용남 의원 전망이 대체로 맞을 것 같죠. 그런데 지금 이 상황은 제가 보기에는 거의 모든 언론이 명태균 씨 지금 입에서 나오는 말을 받아 적기를 하고 있어요. 방송 신문 안 가립니다. 이렇게 대놓고 백주에 모든 언론에다가 기사를 뿌려대는 전 정말 처음 봤어요. 그래도 대통령실이 어찌 하질 못해요. 그렇다면 지금 대통령실은 특단의 결심을 해야 됩니다. 명태균 씨를 구속하느냐 마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이제는 여사의 문제를 정말 진지하게 검토해서 특단의 결정을 내려야 된다.
◎ 진행자 > 특단의 결정은 뭘 말씀하시는 겁니까?
◎ 김용남 > 이런 모든 대통령하고 거리두기해서 제가 불교계는 미안하지만 백담사로 보내든지 통도사로 보내든지 그 다음에 모든 그 잔재들을 청산하고 거기에 빌붙은 간신들까지 청산해서 완전히 정부를 새로 세운다는 각오로 쇄신하겠다 이렇게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뭘 내놔야 될 거 아닙니까. 그런데 계속 끌려 다닐 겁니까? 이런 상태로.
◎ 진행자 > 끌려 다닐까. 어떻게 보십니까?
◎ 김종대 > 답답한 거예요. 답답하잖아요. 이게.
◎ 진행자 > 그렇습니다.
◎ 김성태 > 그렇지만 시중에 명태균 리스크에 대해서는 검찰 입장에서도 신속하게 김영선 의원과 명태균 압수수색까지 하고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지 않습니까? 아직까지 이걸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봐야 될 건지 사기죄로 사인 간 흐름 채무변제 거래로 봐야 되는 건지 아직까지 구체적인 범죄 사실에 대해서 판단도 서지 않았어요. 그런데 조금 전에 김종대 의원님 말씀처럼 종편뿐만 아니라 지상파까지 여과 없이 명태균 씨 관련 강혜경 씨 내용들이 입장들이 계속 단독으로 방송이 되고 있는 이 상태에서 정확하게 그 사실에 대한 내용을 대응하는 그런 지금 현재 입장들이 없다 보니까 지금 이 방송도 패널 세 사람이지만 김종대 의원과 김용남 의원 두 분의 입장과 주장들이 더 현실적으로 들리는 거예요. 이제 그런 부분이 저희로서도 참 답답하죠. 지금 현재 상황은.
◎ 진행자 > 김성태 의원님도 말씀하시는 게 굉장히 힘들어 보이십니다.
◎ 김성태 > 힘든 상황입니다.
◎ 김종대 > 그렇게 제가 한마디 하면 격노를 잘하시더만 대통령실에서. 제가 옛날에 뭔 말 한마디 했더니 다음 날 고발당했단 말이에요. 엄청나게 성정이 아주 대단하신 분들인데 왜 유독 이런 건에 대해서만
◎ 진행자 > 김종대 의원님은 왜 하나도 겁을 안 냅니까?
◎ 김종대 > 그러니까 말이에요.
◎ 김용남 > 들고 계신 게 없는 거죠. 녹취파일이나 뭘 갖고 계셔야지.
◎ 김종대 > 저도 있으면 좋겠죠. 그러나 그거는 건 아니고요.
◎ 진행자 > 자학을 하실 건 아닌 것 같고요. 그런데 지금 보면 아까 지상파 말씀을 하셨는데 지상파뿐만 아니고 이른바 보수언론들 조선 중앙 동아들도요. 거의 진보 언론에 못지않게 지금 강한 어떤 기사를 쓰고 있습니다. 정면으로. 이건 대강 그쪽에서도 지금 이 상태로 안 되겠다는 판단을 한 거 아니겠습니까?
◎ 김용남 > 제가 보기에는 보수 진보의 문제를 떠나서요. 상식의 문제거든요. 그리고 상식과 원칙의 문제기 때문에 그러고 보니까 거의 지난 대선 때 당시 윤석열 후보였습니다. 캐치프레이즈가 그런 거였는데 지금 돌아가고 있는 이 상황, 특히 도대체 국정운영의 최종적인 결정권자가 누구냐, 이런 논란이 생길 정도로 혼란한 국정 운영의 난맥상에 대해서는 본인의 성향이 보수냐 진보냐 이게 중요한 부분은 전혀 아니라고 생각해요. 저는.
◎ 김성태 > 국가 권력은 시스템과 매뉴얼로 운영되어지는 게 가장 바람직하죠. 근데 국가 권력 주변에 이런 흔히 말하는 비선 내지는 문제를 일으키는 이런 명태균 씨나 김대남 씨 이런 부분이 본질을 다 덮어 버려버립니다. 그러면 사실상 여론은 대단히 악화될 수밖에 없는 것이고 그게 민심의 결정적인 기름을 불을 붙이는 계기가 거죠. 그런 측면에서 지금의 현 상황을 대단히 우려스럽게 보는.
◎ 진행자 > 제가 김성태 의원님께 하나 여쭤보고 싶은 게 지금 김건희 여사 리스크는 거의 지금 일촉즉발의 상황으로 커지고 있다는 상황 인식에 대해서 동의하시는 거죠.
◎ 김성태 > 다들 지금 현재 걱정하고 있죠.
◎ 진행자 > 만약에 김 의원님께서 지금 현재 집권 여당의 중요한 자리에 계시면 이 김건희 여사 문제는 어떻게 해소해야 됩니까?
◎ 김성태 > 그래서 엊그저께 일요일 날 저녁에도 한동훈 당대표를 중심으로 한 20여 명의 의원들이 모여서 많은 이야기한 거 아니에요. 바로 이런 우려에 대한 당의 입장 우리가 어떤 길을 가야 되는 것인지 이런 걸 그때 참석자 20여 명이 한 분도 발언하지 않고 다 돌아가면서 다 입장 의견을 다 제시했어요. 그만큼 결론은 집권당이 당정관계를 걱정하고 고민하고 있죠.
◎ 진행자 > 그래서 제가 김성태 의원님께 김 의원님께서 지금 만약 집권당의 굉장한 실권을 가진 당대표라면 어떻게 해결하시겠습니까?
◎ 김성태 > 제가 지금 당대표가 아닌 상황에서 이 이야기를 하는 거는 저는 주제 넘는.
◎ 진행자 > 궁금한 건 말씀 안 해 주시는군요. 김건희 여사 리스크는 지금 김용남 의원님 말씀대로 상식대로라면 어떻게 흘러가야 되는지가 답은 나와 있는데 거기로 가지 않을 것 같다는 게 두 분 어떤 말씀 아니세요?
◎ 김용남 > 그래서 걱정입니다.
◎ 진행자 > 그러면 이제 어떻게 굴러갑니까? 이거.
◎ 김용남 > 글쎄요. 정말 극한 상황까지 가나요. 정말.
◎ 진행자 > 극한 상황은 뭘 말씀하시는 겁니까?
◎ 김용남 > 끝까지 고집부리는 거죠. 잘못한 거 하나도 없고 도이치 모터스 주가조작 사건도 무혐의라 그냥 불기소 결정하고 명태균 씨는 허언증 거의 허언증 환자로 몰고 김대남 씨는 본인이 공천 못 받은 거에 대한 불만으로 없는 얘기를 지어서 한 거고 이렇게 덮어버리는 식으로 가는 게 기존의 패턴으로 보이는데 그게 이번에도 통할지는 잘 모르겠어요.
◎ 김성태 > 김대남 씨 문제는 일단락이 웬만큼 되는 분위기잖아요. 김대남 씨 같은 경우도 실질적으로 본인 당사자가 용인에서 흔히 말한 대통령의 총애를 받고 있는 그런 인사에게 자기가 먼저 거기에 깃발을 꽂고 공천을 받기 위해서 뛰고 노력했는데 자신이 배제됐다. 당연히 거기에 대한 불만이 있었죠. 그런 측면에서 어떻게 보면 제가 지난번 이 방송에서도 이야기했지만 간도 쓸개도 없는 짓을 한 거죠. 그러니까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의 그런 비상식적인 방법을 통해서 대통령 영부인 김건희 여사가 결국 오늘 이 곤경에 처했는데 그것도 대통령실에 근무하는 행정관이 또다시 그런 억측을 만들어내는 역할을 했다고 그러면 분노할 일이죠. 그게 지금 한동훈 당대표가 분노하는 일이에요. 그래서 앞으로 이런 당정관계는 자기가 바로 잡겠다는 그런 의지가 확고한 거죠.
◎ 김용남 > 근데 과연 중요한 건 김대남 씨가 이명수 기자에게 한 얘기가 다 거짓말이냐, 근데 아무리 들어도 거짓말 같지는 않아요. 화가 나서 할 소리 못할 소리를 구분 안 하고 기자한테 사실대로 다 얘기한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는 거죠.
◎ 진행자 > 현실에 너무 딱딱 맞아떨어져요.
◎ 김성태 > 김대남 이 친구도 쉽게 말하면 대통령실에 시민사회수석실에 행정관이었기 때문에 신뢰가 가는 거잖아요. 근데 만일 이 친구가 자연인 같으면 대통령 팔고
◎ 진행자 > 김대남씨가 신뢰가 가는 이유는 행정관이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가 얘기한 여러 말들이 현실화돼서 그런 부분도 크거든요. 뭐냐 하면 공천 과정이라든가.
◎ 김성태 > 현실화됐다는 것은 아무것도 없어요. 구체적으로 그게 팩트를 가지고 자기가 또 정확한 물증 내지는 녹취된 내용이라도 가지고 하면 모르지만 이거는 순전히 자기가 대통령실에 있었다는 그 감을 가지고 대통령과 영부인 주변의 분위기를 가지고 자기 나름대로 소화시키고 풀어내는 걸 이번에 언론 보도가 된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현재 뉴스토마토 입장에서도 더 이상 별로 나오는 게 없잖아요.
◎ 김종대 > 김대남씨는 서울의소리.
◎ 김성태 > 아, 서울의소리죠.
◎ 진행자 > 김대남 씨가 했던 감이 아니고 공천 과정에서 누가 온다 그랬는데 그 며칠 후에 왔고요. 진짜.
◎ 김성태 > 본인이 서울보증보험 감사 자리 사퇴하고 또 자기가 과시하고 자기가 쉽게 말하면 살을 많이 붙여가지고 자기가 잘못이라고 자기가 인정하고 그렇게 수습하는데 무슨 얘기를 또 합니까. 이미 여론은 나빠졌고. 문제는 이렇게 이런 친구를 제대로 대통령실에 근무하는 이런 친구들을 제대로 관리 못한 그런.
◎ 김종대 > 그렇게 따지면 용산이 더 화를 내야죠. 사실은 한동훈 대표보다. 배신자니까 근데 그런 일이 없고 화도 못 내고. 이종호 씨 7월에 녹취록 터질 때부터 지금까지 보십시오. 항상 터지고 나면 허풍이었다. 사석에서 한 일종의 거짓말 기만 허풍이었다 다 이래요. 그런 걸 또 여당에서 받는단 말이에요. 자기가 자기를 공격합니다. 나 원래 허풍쟁이로 뻥이 심하다고. 제가 보기에는 멀쩡하신 분들이에요. 너무 똑똑하고 일관되고 스마트하시고 남들보다 머리가 몇 배는 잘 돌아가는 사람입니다. 근데 이분들이 다 권력에 붙어가지고 어떤 면에서는 권력자의 가려운 곳을 다 긁어줬던 분들입니다. 한때는. 그런데 그 손톱에 독이 묻어 있단 말이에요. 긁어줄 때는 시원하지 근데 나중에 거기서 상처가 나고 지금 짓물러터지고 있어요. 이건 도려내야 되는 거거든요. 분명히 제가 보기엔 썩은 상처예요. 그런데도 긁어줄 때 그 관계에서 그대로 대통령실은 흘러왔고 그 다음에 국민의힘은 이런 걸 그냥 어쩌다가 나온 과시, 허풍, 이런 식으로 그냥 퉁쳐 버리고 말고 본인이 본인을 허풍쟁이라 그럽니다. 이런 것들이 한 번도 아니고 벌써 몇 번째입니까.
◎ 진행자 > 문제는 김대남 이종호 이런 분들은 자기가 허풍쟁이라고 자기를 얘기하지만 지금 남아 있는 폭탄은 명태균 씨입니다. 이건 나를 잡아넣으면 한 달 안에 탄핵이 된다고 주장하고 있는 이 현실, 그런데 대통령실은 별다른 반박을 못하고 있는 이 상황, 이 상황이 쉽게 해소가 안 될 것 같아서요.
◎ 김용남 > 정말 이 상황에서 못 잡아넣으면 탄핵될까봐 못 잡아넣는 것밖에 안 되잖아요.
◎ 진행자 > 그렇게 믿을 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 김성태 > 대통령실에서 대응보다는 검찰에서 범죄 사실을 가지고 정확하게 수사하고 대응하는 게 훨씬 이건 신뢰도가 높다는 거죠.
◎ 김종대 > 고발이 있어야죠.
◎ 김성태 > 결과를 봐야죠.
◎ 김용남 > 그러니까 그 범죄 사실을 제가 이 자리에서 20분만 주시면 다 칠 수 있어요.
◎ 진행자 > 일단 검찰이 어떻게 하나 잠깐 지켜보고 다시 모이면 여쭤보겠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성태, 김종대, 김용남 전 의원님들 모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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