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우타자 못 막은 벤자민, 준PO 3차전 5이닝 4자책 5실점 부진

[수원(경기)=뉴스엔 글 안형준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벤자민이 부진했다.

KT 위즈 벤자민은 10월 8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 준플레이오프 3차전 경기에서 부진했다.

이날 선발등판한 벤자민은 5이닝 5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벤자민은 1회 선두타자 홍창기를 뜬공처리하며 경기를 시작했다. 신민재를 직선타로 막아낸 벤자민은 오스틴까지 삼진으로 돌려세워 삼자범퇴에 성공했다.

벤자민은 2회 실점했다. 선두타자 문보경을 땅볼처리한 뒤 박동원에게 홈런을 얻어맞았다. 오지환을 땅볼로 막아낸 벤자민은 김현수도 땅볼로 돌려세워 이닝을 마쳤다.

3회에도 실점했다. 선두타자 박해민에게 2루타를 내줬고 문성주의 희생번트에 이어 홍창기에게 2루타를 허용해 실점했다. 폭투로 홍창기를 3루까지 보낸 벤자민은 신민재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오스틴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신민재에게 2루 도루를 내준 벤자민은 문보경을 삼진처리해 추가실점을 막았다.

4회에는 선두타자 박동원에게 안타를 허용했고 오지환을 내야 뜬공으로 막아냈다. 김현수도 뜬공으로 막아낸 벤자민은 박해민을 땅볼처리해 이닝을 마쳤다.

벤자민은 5회 실점했다. 선두타자 문성주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파울플라이를 1루수 오재일이 놓친 것이 화근이 됐다. 홍창기에게 땅볼을 이끌어내 선행주자를 잡아냈지만 신민재에게 안타를 내줘 1,2루에 몰린 벤자민은 오스틴에게 3점포를 얻어맞았다. 문보경을 땅볼처리한 벤자민은 박동원을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으로 출루시켰지만 오지환을 땅볼로 막아냈다.

5이닝 동안 95구를 던진 벤자민은 6피안타(2피홈런) 2사사구 4탈삼진, 5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벤자민은 3-5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강판됐고 패전위기에 몰렸다.(사진=벤자민)

뉴스엔 안형준 markaj@ / 표명중 acep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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