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오스틴, 벤자민 상대 역전 스리런…염갈량 바란 빅볼 구현[준PO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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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의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31)이 자신의 올해 포스트시즌 첫 홈런을 중요한 순간 뽑아내며 사령탑의 기대에 부응했다.
오스틴은 8일 경기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KT와 준플레이오프(PO) 3차전에서 3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올해 정규시즌에서 32홈런을 쳤던 오스틴은 앞선 1, 2차전에서 각각 4타수 1안타를 쳤으나 홈런이 없어 아쉬움을 삼켰는데 이날 씻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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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문대현 기자 = LG 트윈스의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31)이 자신의 올해 포스트시즌 첫 홈런을 중요한 순간 뽑아내며 사령탑의 기대에 부응했다.
오스틴은 8일 경기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KT와 준플레이오프(PO) 3차전에서 3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올해 정규시즌에서 32홈런을 쳤던 오스틴은 앞선 1, 2차전에서 각각 4타수 1안타를 쳤으나 홈런이 없어 아쉬움을 삼켰는데 이날 씻어냈다.
1회와 3회 연속 삼진에 그친 오스틴은 5회 1사 1, 2루의 찬스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등장했다.
그리고 좌완 웨스 벤자민의 141㎞짜리 몸쪽 낮은 커터를 당겨 비거리 130m의 대형 좌월 스리런을 때려냈다. 치자마자 넘어갔음을 직감할 수 있는 큼지막한 타구였다.
염 감독은 경기 전 "홈에서는 뛰는 야구를 하지만 원정에서는 '빅볼'(홈런을 노리는 야구)을 하겠다"고 선언했는데 오스틴이 득점 기회에서 완벽하게 구현했다.
오스틴의 활약으로 LG는 5회초까지 5-3으로 앞서 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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