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소식] 수험생들을 위한 ‘고3 면접 특별반’ 호응

[KBS 제주] [앵커]

서귀포시 지역의 다양한 소식을 전해드리는 '서귀포 소식' 입니다.

서귀포시청 장윤아 주무관 연결합니다.

주무관님, 안녕하세요?

[답변]

네, 안녕하세요.

서귀포시청입니다.

[앵커]

오늘 준비한 소식 전해주시죠.

[답변]

네, 서귀포시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에서 '고3 면접 특별반'이 진행됐습니다.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서귀포시 지역 여덟 개 고등학교 재학중인 3학년 학생 69명을 대상으로, ‘고3 대입 합격 드림 프로젝트’의 하나인 고3 면접 특별반을 운영했는데요.

이번 프로그램은 대입 면접 역량을 향상시켜 대학 수시 합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주요 대학 제시문을 비롯해 인성 기반을 바탕으로 총 9개 반을 운영해 고3 수험생들의 면접 준비에 큰 도움을 줬습니다.

[고담윤/표선고등학교 3학년 : "면접이 있는 전형을 세 개나 신청했는데도 면접이 어떻게 이루어질지에 대해서는 막연하게 상상이 안 됐었습니다. 면접 특별반에 들어와서는 준비도 더 구체적으로 할 수 있게 되어서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서귀포시에서는 고3 수험생들이 원하는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11월 19일과 20일에 '실전 모의면접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서귀포시 대정읍 송악산은 분화구 둘레를 걸을 수 있어 도민과 탐방객 등 많은 사람이 이 둘레길을 즐겨 찾고 있는데요.

사람들의 발길과 바닷바람으로 인해 탐방로에 설치된 데크가 일부 노후화되고 파손되면서 서귀포시에서는 탐방객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어제부터 11월 30일까지 긴급 보수공사에 나섰습니다.

이에 따라, 송악산 둘레길 1전망대부터 데크 종점 구간인 700m 구간까지 진입이 통제되고 있는데요,

이번 공사는 1억여 원을 투입하여 오일스테인 칠과 양자 매트를 새롭게 설치하는 사업입니다.

공사 기간에 방문하신 분들은 통제 구간에 다다르면 다시 들어온 입구로 되돌아서 가야 하는데요,

많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서귀포시에서는 앞으로도 안전한 송악산 탐방로를 만들기 위해 안전 요원을 배치하고, 지속적으로 정비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번에는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을 달리는 '2024 트랜스 제주, 국제 트레일러닝대회'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국내 최대 규모이자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로,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서귀포시에서 개최되는데요.

2024 트랜스 제주 국제트레일러닝대회 조직위원회에서 주최하고, 서귀포시에서 후원하는 이 대회에 전 세계 48개국, 4천여 명이 참가 신청했습니다.

특히, 트레일 러너라면 누구나 한 번쯤 꿈꾸는 'UTMB 월드시리즈 대회' 참가 자격이 주어질 예정이어서, 선수들에게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100㎞, 50㎞, 20㎞ 3개 코스로 나누어 펼쳐질 이번 대회는 첫째 날 선수 등록을 마치고, 다음 날에는 제주월드컵경기장과 가시리 조랑말체험공원에서 각각 출발해 억새꽃과 오름, 한라산까지 제주의 멋진 가을 풍경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네, 가을 제주를 배경으로 달리는 대회 소식에 벌써 기대가 됩니다.

계속해서 다음 소식도 전해주시죠.

[답변]

네, 마지막 소식입니다.

서귀포시에서는 독거노인과 위기가구의 고독사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휴‧폐업 숙박업소 조사에 나섰습니다.

지난달 23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점검반이 투입돼 위기가구가 밀집한 120여 개 숙박업소에 대해 현장 방문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거주하는 대상자의 안부 확인과 생활실태를 비롯해 업소 영업 여부 등이 조사내용입니다.

또한,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기 위해 '위기가구 신고자 포상금제도'와 '위기가구 알림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허종헌/서귀포시 복지매니저 : "저는 서귀포시 복지매니저로 활동중에 있습니다. 앞으로,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견해서 고독사를 예방하는 데 앞장서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서귀포시에서는 숙박업소에서 발굴된 위기 가구에 대한 건강 상태 점검, 상담 등을 진행하는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를 찾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서귀포시에서 전해드렸습니다.

KBS 지역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