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차 회장 "한·싱가포르, 혁신 이정표 세우자"

이재훈 기자 2024. 10. 8.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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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한-싱가포르 비즈니스 포럼 개막
이재용·김동관·구자은 등 양국 기업인 총출동
9월 4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제2회 한미일 경제대화'에 참석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좌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마이데일리 = 이재훈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8일 싱가포르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린 '한·싱가포르 비즈니스 포럼'에서 "한국과 싱가포르가 함께 혁신의 이정표를 세우자"고 밝혔다.

대한상의 대표로 포럼을 주재한 정 회장은 "더 나은 삶을 향한 열망과 이를 뒷받침해줬던 우수한 인적자원과 친기업적 정책 덕분에 양국이 경제강국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었다"며 "제조, 인프라, 정보통신기술(ICT), 항공우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다져온 만큼 디지털과 미래에너지를 중심으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자"고 강조했다.

대한상의는 윤석열 대통령의 싱가포르 방문에 맞춰 양국 기업인이 함께하는 비즈니스 포럼을 마련했다. 포럼에는 윤 대통령이 참석해 양국 기업인을 격려했다. 한국 측에서는 정의선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김동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부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오세철 삼성물산 대표이사,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 송종민 대한전선 부회장 등 기업인과 최상목 경제부총리,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조태열 외교부 장관 등 정부·유관기관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싱가포르 측에선 탄 시 렝 통상산업부 제2장관 겸 인력부 장관을 비롯해 말리키 오스만 총리실 장관, 앤드류 콴 싱가포르기업연합회(SBF) 부회장 등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 100여명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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