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14개월 만에 세계 1위 내놨다···천위페이에 밀려 2위로 하락

김은진 기자 2024. 10. 8.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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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이 지난 8월5일(현지시간)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단식 금메달을 차지한 뒤 시상대 위에서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단식 금메달리스트 안세영(삼성생명)이 세계랭킹 1위에서 물러났다.

안세영은 8일 발표된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랭킹에서 랭킹포인트 10만337점으로, 라이벌인 천위페이(중국·10만1682점)에게 1위를 내주고 2위로 내려갔다.

안세영은 지난해 7월31일 처음으로 랭킹 1위로 올라서면서 한국 여자단식 선수로는 역시 방수현에 이어 처음으로 세계 1위가 됐다.

이후 꾸준히 1위를 지켜왔고 지난 8월 프랑스 파리에서 대망의 올림픽 금메달까지 목에 걸었다. 그러나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천위페이와 격돌해 경기하던 중 무릎을 다쳤다. 그 여파로 한동안 국제대회에 출전하지 않았고 출전해서도 올림픽 전까지 기복을 겪었다.

또한 파리올림픽을 마친 이후로는 대한배드민턴협회를 작심 비판하면서 대표팀으로서 활동을 전혀 하지 않아 국제대회에 출전하지 않고 있다. 랭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안세영은 9일 시작되는 전국체육대회 출전 명단에는 포함돼 있다. 올림픽 이후 약 두 달 만에 코트에서 팬들에게 인사할 계획이다.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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