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가 코앞인데…” 선발-불펜 기둥 나란히 엔트리 제외…삼성, 코너-오승환 없이 PO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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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은 2024 KBO리그 시즌 전 전망에서 하위권 평가를 받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시즌 내내 투타에서 안정된 전력을 뽐내며 정규시즌을 2위로 마쳤다.
2021시즌 이후 3년 만에 다시금 가을야구 초대장을 받아든 삼성은 플레이오프(PO·5전3승제)에 직행해 LG와 KT의 준PO(5전3승제) 승부를 지켜보며 담금질에 들어간 상태다.
박 감독은 "PO 1차전 선발에게 4차전을, 2차전 선발에게 5차전을 맡길 계획"이라며 "3선발은 이승현과 황동재를 놓고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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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정규시즌 일정을 마치고 약 보름간 주어진 기간 동안 휴식과 훈련, 연습경기를 병행하며 PO를 준비 중인 삼성이지만, 마운드 높이가 크게 약화됐다. 외국인 에이스 코너 시볼드(28)와 ‘끝판대장’ 오승환(42)이 각각 부상과 부진으로 PO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그러나 시즌 막판 탈이 났다. 지난달 11일 대전 한화전에서 3.1이닝 노히트 행진을 이어가다 갑작스런 견갑골 통증으로 자진 강판한 뒤 더이상 실전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고 시즌을 마쳤다. 그로부터 한 달 정도 지났지만, 캐치볼 정도만 가능한 정도로 회복이 더디게 진행되면서 박진만 삼성 감독은 코너를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감독은 “PO에서 좋은 경기를 해서 한국시리즈(7전4승제)에 진출한다면 코너의 구위를 체크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남정훈 기자 ch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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