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고통 멈춰야”… 세계 정상들, 잇단 종전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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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전쟁 발발 1년째인 7일(현지시간) 세계 각국 정상들이 종전과 평화를 촉구했다.
다만 서방은 이스라엘과 연대를 앞세운 반면, 이슬람권에서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히틀러'에 비유하는 등 분열된 양상을 드러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이날 "친애하는 이스라엘 친구 여러분, 우리는 여러분의 공포와 고통, 슬픔을 공유하며 여러분 편에 서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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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히틀러 비유 네타냐후 비판
가자지구 전쟁 발발 1년째인 7일(현지시간) 세계 각국 정상들이 종전과 평화를 촉구했다. 다만 서방은 이스라엘과 연대를 앞세운 반면, 이슬람권에서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히틀러’에 비유하는 등 분열된 양상을 드러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도 성명을 통해 “중동에서 벌어지는 갈등으로 민간이 겪고 있는 끔찍한 고통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반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이스라엘에 대한 비판 수위를 높이며 각을 세웠다. 그는 엑스에 “히틀러가 그랬던 것처럼 네타냐후와 그의 살인 조직도 인류 공동의 연합으로 제지당할 것”이라며 “오랫동안 이어진 이스라엘의 학살과 점령, 침략 정책은 종식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조성민 기자 josungm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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