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장인의 손으로 재탄생하는 담뱃갑

KBS 2024. 10. 8. 19:3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나라 인도는 쓰레기 문제가 심각한데요.

장인들이 창의적인 재활용으로 폐기물 줄이기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뉴델리 북쪽의 한 작업장.

람 바부씨는 버려진 수많은 담뱃갑으로 양초를 만들고 있습니다.

공예가로 일했던 그는 사고로 장애를 갖게 되었지만 한 자선단체의 취업프로그램으로 새 삶을 얻었습니다.

[람 바부/장인 : "모든 희망을 잃었지만, 아버지가 포기하지 말라고 격려해 주셨습니다. 그러다 이 센터에 가입하게 되었고, 제가 하고 싶은 일을 여전히 할 수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그는 능숙한 손놀림으로 담뱃갑을 점토로 만든 뒤, 인기 높은 천연 펄프 클레이 양초로 둔갑시킵니다.

그는 동료 장인들과 함께 매일 버려지는 수 백송이의 꽃과 신상도 신성한 향과 색가루로 탈바꿈시키는데요.

[마두미타/취업 프로그램 관계자 : "우리는 사무실, 공장에서 모든 쓰레기와 폐기물을 수거한 다음 재활용하여 다시 아름다운 것으로 만듭니다."]

인도에서는 1년에 6,500만 톤 이상의 폐기물을 배출하지만 처리되는 폐기물은 약 1/5에 불과한데요.

람 바부씨를 포함한 장인들은 창의적인 재활용에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