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서 비상등 켠 채…무면허 운전자의 ‘위험한’ 야외 취침

곽선미 기자 2024. 10. 8.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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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한 고속도로에서 비상 주차대에 차를 정차한 뒤 담요를 깔고 누워 잠을 자는 남성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운전자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다가간 경찰은 승합차 앞에 한 남성이 담요를 깔고 누워 잠을 자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남성은 신발을 가지런히 벗어두고 가방을 베개 삼아 누워 제 집 안방인 것처럼 편안한 모습으로 잠들어 있었다.

남성은 이후 자신이 승합차의 차주라는 것을 인정하면서 곧바로 운전면허가 없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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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매체 뚜오이째 캡처.
베트남 매체 뚜오이째 캡처.

베트남의 한 고속도로에서 비상 주차대에 차를 정차한 뒤 담요를 깔고 누워 잠을 자는 남성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더군다나 해당 남성은 운전면허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비판 목소리도 거센 상황이다.

5일(현지 시간) 베트남 매체 뚜오이째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쯤 베트남 남북고속도로 중남부 구간인 빈하오-판티엣 고속도로를 순찰하던 경찰은 비상 주차대에 세워져 있는 승합차 한 대를 발견했다.

운전자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다가간 경찰은 승합차 앞에 한 남성이 담요를 깔고 누워 잠을 자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남성은 신발을 가지런히 벗어두고 가방을 베개 삼아 누워 제 집 안방인 것처럼 편안한 모습으로 잠들어 있었다. 경찰은 플래시를 비춰 남성이 잠에서 깨도록 했다.

밝은 빛에 잠에서 깬 남성은 어리둥절해하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남성은 이후 자신이 승합차의 차주라는 것을 인정하면서 곧바로 운전면허가 없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경찰 조사 결과 승합차는 남성이 지인에게 빌린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해당 차량은 압류된 상태다.

사건을 접한 누리꾼들은 "누구 인생 망치려고 도로에서 자냐", "피곤하면 그냥 차 안에서 자지", "면허가 없으니까 교통법을 몰라서 저런 행동을 하지"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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