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물리학상에 홉필드·힌턴…"머신러닝 토대 마련"(상보)

조소영 기자 2024. 10. 8. 19: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노벨 물리학상은 미국 과학자 존 홉필드(91)와 영국계 캐나다인인 컴퓨터 과학자이자 인지심리학자 제프리 힌턴(76)에게 돌아갔다.

8일(현지시간) 스웨덴 왕립 카롤린스카연구소 노벨위원회는 "두 사람이 인공 신경망으로 '머신 러닝'(Machine learning)을 가능하게 하는 발견과 발명을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수상 이유를 밝혔다.

인공 신경망에 기반한 머신 러닝은 현재 과학, 공학, 일상 생활에 혁명을 일으키고 있다는 게 위원회의 평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노벨위원회 "물리학 도구 사용해 머신러닝 토대 개발"
힌턴, 전화 인터뷰 통해 "깜짝 놀랐다…이럴 줄 몰라"
'2024 노벨 물리학상'은 미국 과학자 존 홉필드(91·사진에서 화면 왼쪽)와 영국계 캐나다인인 컴퓨터 과학자이자 인지심리학자 제프리 힌턴(76·오른쪽)에게 돌아갔다. 8일(현지시간) 스웨덴 왕립 카롤린스카연구소 노벨위원회가 두 사람의 '2024 노벨 물리학상' 수상을 발표하고 있다. 2024.10.08. ⓒ AFP=뉴스1 ⓒ News1 조소영 기자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올해 노벨 물리학상은 미국 과학자 존 홉필드(91)와 영국계 캐나다인인 컴퓨터 과학자이자 인지심리학자 제프리 힌턴(76)에게 돌아갔다.

8일(현지시간) 스웨덴 왕립 카롤린스카연구소 노벨위원회는 "두 사람이 인공 신경망으로 '머신 러닝'(Machine learning)을 가능하게 하는 발견과 발명을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수상 이유를 밝혔다.

위원회는 "물리학 도구를 사용해 오늘날 강력한 머신 러닝의 토대가 되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머신 러닝은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분류하고 분석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인공 신경망에 기반한 머신 러닝은 현재 과학, 공학, 일상 생활에 혁명을 일으키고 있다는 게 위원회의 평가다.

프린스턴 대학교 교수인 홉필드는 '데이터의 이미지와 다른 유형의 패턴을 저장하고 재구성할 수 있는 연관 메모리'를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토론토 대학교 교수인 힌턴은 '데이터에서 속성을 자율적으로 찾아내 사진에서 특정 요소를 식별하는 등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방법'을 발명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힌턴은 전화 인터뷰를 통해 기자들에게 "깜짝 놀랐다. 이런 일이 일어날 줄은 몰랐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 상에는 총 1100만 스웨덴크로나(약 14억원)의 상금이 책정돼 있으며, 수상자가 여러 명일 경우 수상자 간 이를 나눠 갖는다.

cho1175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