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단신]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 주민투표 건의” 외
[KBS 제주]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위성곤, 김한규, 문대림 국회의원이 오늘(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를 위한 주민투표 연내 실시를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오 지사와 지역 국회의원들은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를 통해 현행 행정시 체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방자치 30주년을 맞는 시점에서 새로운 지방자치 발전 모델을 만들고 지방분권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자회견을 마친 이들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만나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를 위한 주민투표가 조속히 실시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는 건의문을 전달했습니다.
“차고지증명제 폐지에 준하는 수준까지 검토”
제주도가 차고지증명제도에 대해 폐지에 준하는 수준의 대책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8일) 제주도에 대한 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김태완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차고지증명제 추진 상황을 묻는 환경도시위원회 한동수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국장은 행정시 전체 읍면동 직원들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진행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있다며, 내부적으로 4개 정도의 개선안을 검토하고 있고, 폐지에 준하는 수준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제주 버스 환승대기 14분…이용률은 11% 그쳐
제주에서 버스를 갈아타려면 평균 14분 가량은 기다려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이 발표한 대중교통 실태조사를 보면 제주 대중교통의 평균 환승 소요시간은 13.9분으로 전국 평균 8.3분을 웃돌며 17개 시도 가운데 4번째로 길었습니다.
하루 평균 대중교통 이용자는 평일 8만여 명으로 제주 인구 대비 11.6% 수준에 그쳤습니다.
대중교통을 타고 목적지까지 가는 데 걸리는 통행시간은 44.1분으로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 이어 오래 걸렸습니다.
역대 가장 더웠던 9월…기온·폭염·열대야 1위
9월 제주의 기온이 역대 가장 무더웠던 걸로 기록됐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이 발표한 기후 특성을 보면 지난달 제주의 평균 기온은 27.4도로 평년기온을 4도 가량 웃돌며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폭염일수와 평균 열대야일수도 각각 4.8일과 15.5일로 역대 가장 많았습니다.
반면 지난달 평균 강수량은 126.8mm로 평년 201.4mm의 65% 수준으로 집계됐습니다.
고교 한국사 교과서 4·3 ‘반란군’ 표현 삭제
새 한국사 교과서에서 논란이 됐던 제주 4·3 관련 반란군 표현이 삭제됐습니다.
제주도교육청은 한국학력평가원이 고교 한국사 교과서의 4·3 관련 오류 부분을 도교육청이 요청한 내용으로 수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학력평가원 고교 한국사 교과서는 제주 4·3과 여수·순천 10·19 사건에서의 진압 대상을 '반란군'으로 표현해 논란이 됐고 이번에 '가담자'로 수정됐습니다.
KBS 지역국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휴대전화 일괄 수거는 인권침해 아니다?…인권위 판단 들여다보니
- “감동입니다” vs “왜 임신부만?”…성심당 혜택 두고 누리꾼 갑론을박 [이런뉴스]
- “재산만 2조”…리한나 제친 ‘최고 부자’ 팝의 여제는 누구? [이슈픽]
- [경제 핫 클립] “너희가 옴살되니 나도 오달져” 뭔말인지 모른다면
- “방화문 열려 있어 인명피해 커져”…안전불감증이 빚은 인재
- 길 가다 날벼락…끊어진 전선에 머리 맞고 기절
- 한밤중 100m 절벽서 30대 추락…절체절명의 7시간
- 가자전쟁 1년 ‘저항의 축’ 합동 공습…미, 하마스 돈줄 ‘철퇴’
- 호주 기차역에 코알라…“기차는 속도를 줄여주세요” [현장영상]
- ‘가짜 서류’에 보조금 30억 원 줄줄…정부 시스템 허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