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김건희 蘭’...싱가포르 새 난초, 尹부부 이름 붙였다
싱가포르/양승식 기자 2024. 10. 8. 19:08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8일(현지 시각)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국립 식물원에서 열린 ‘난초 명명식’에 참석했다. 명명식은 로런스 웡 싱가포르 총리가 주관했고, 난초의 이름은 ‘윤석열·김건희 난(蘭)’으로 정해졌다.
난초 명명식은 싱가포르 정부가 자국을 방문한 귀빈에 대한 환대·예우 차원에서 새롭게 배양한 난초 종에 귀빈 이름을 붙이는 행사다. ‘윤석열·김건희 난’은 난초목 난초과 덴드로비움속(屬)에 속한다고 한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현지 브리핑에서 “싱가포르의 난초 명명식은 자국 방문 인사에 대한 각별한 예우로서 ‘난초 외교’라고 부를 정도로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외교 행사”라고 했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과 윌리엄 왕세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부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등도 난초 명명식에 참석했다. 지난 2018년 싱가포르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 부부도 명명식에 참석했는데, 당시 난은 ‘문재인·김정숙 난’으로 이름 붙여졌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32세에 ‘일용엄니’, 손맛으로 예능 점령... 故 김수미는?
- 음주운전 기소 배우 박상민에 검찰 ‘징역 6월’ 구형
- 김용건 “김수미, 2주 전 통화 땐 목소리 좋았는데…너무 일찍 떠났다”
- 故김수미 아들 “母사인은 고혈당 쇼크… 당뇨수치 500넘어”
- 직장동료 살인 미수 혐의 불법체류자, 2심도 징역 5년
- 군납 배터리 품질검사 조작...아리셀 모회사 에스코넥 임직원 7명 송치
- 韓 “죽음의 전쟁터에 간 병사들 이미 버림받아” 지적에 당황한 北 “외교관이 회원국 이름도
- ‘AI is a skilled psychopath,’ warns U.S. crime expert
- 율희 폭로 후폭풍… ‘성매매 의혹’ 최민환, 슈돌 하차
- “30억 강남 아파트를 7억에” 200억 가로챈 사기범…항소심 징역 2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