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청주공항 활주로 신설 특별법' 연내 발의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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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가 가칭 '청주국제공항 민간전용 전용 활주로 건설을 위한 특별법'(이하 청주공항 특별법)의 연내 발의를 추진하고 나섰다.
충북도는 8일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주재로 공항 관련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 특별법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도는 특별법 제정이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제7차 공항개발 종합 계획 반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한편 사업 기간도 대폭 단축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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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공항 특별법 형태의 법안 구성 조만간 완료
국토부.군 설득, 민관정 역량 결집 등 총력
14일 충청권 시도지사 공동성명 첫 단추
충청북도가 가칭 '청주국제공항 민간전용 전용 활주로 건설을 위한 특별법'(이하 청주공항 특별법)의 연내 발의를 추진하고 나섰다.
전문가 자문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는데, 앞으로 지역의 역량 결집이 최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는 8일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주재로 공항 관련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 특별법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6월 국토교통부가 공항 시설 확충은 확정하고도 활주로 신설은 중장기 과제로 미루자 새로운 돌파구를 찾은 것이다.
이 자리에서 전문가들은 조 단위의 천문학적인 재정 부담 등을 감안할 때 국가 차원의 지원을 담보할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에 대해 한목소리를 냈다.
특히 가덕신공항, 대구경북신공항, 광주군공항 특별법에 이어 지난 6월에는 경기남부신공항특별법까지 발의되면서 신속한 추진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에 따라 도는 내년까지 특별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조속히 착수하기로 했다.
조만간 법안 구성 작업을 마무리하고 지역 국회의원과 발의 일정 등을 조율해 올해 안에 국회 특별법 발의를 목표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법안에는 예타 면제와 건설 주변 지역 지원, 국가재정지원 등 기존 타공항 건설 특별법 형태의 현실성 있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전해졌다.
도는 특별법 제정이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제7차 공항개발 종합 계획 반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한편 사업 기간도 대폭 단축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특별법 발의까지는 정부 설득과 민관정 역량 결집 등 앞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도 산적하다.
현재 2개의 활주로 가운데 0.5개의 민간 활주로만으로도 앞으로 30년 동안은 여객 수요를 감당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는 국토부 설득이 가장 시급한 과제다.
중부내륙특별법 전부 개정과 동시에 추진해야 하는 부담과 함께 민군 복합 공항의 특성상 군 당국의 적극적인 이해와 동의도 이끌어 내야 한다.
이를 위해 도는 내년 말까지 민관정공동위원회를 중심으로 대정부 건의 활동에 총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오는 14일 충청권 시도지사 공동성명을 시작으로 공동 성명과 주민 서명 운동, 결의대회, 전문가 토론회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특별법 제정과 활주로 신설 국가 계획 반영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도민과 지역 정치권의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앞으로 민.관.정 협의체를 중심으로 전개될 다양한 정부 건의 활동 등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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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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