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취점은 우리가 가져간다!’ LG 박동원, KT 벤자민 상대 선제 솔로포 ‘쾅!’ [MK 준PO3]

이한주 MK스포츠 기자(dl22386502@maekyung.com) 2024. 10. 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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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원(LG 트윈스)의 장타력이 폭발했다.

박동원은 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위즈와 2024 프로야구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3차전에 5번 타자 겸 포수로 LG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박동원은 올해 벤자민을 상대로 9타수 3안타를 쳤을 정도로 강했다.

이러한 이유로 염경엽 LG 감독은 이날 박동원을 전진배치했는데, 제대로 적중한 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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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원(LG 트윈스)의 장타력이 폭발했다. 호쾌한 대포를 선보이며 LG에 선취점을 안겼다.

박동원은 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위즈와 2024 프로야구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3차전에 5번 타자 겸 포수로 LG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초반부터 박동원의 방망이는 매섭게 돌아갔다. 양 팀이 0-0으로 팽팽히 맞선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투수 웨스 벤자민의 2구 131km 슬라이더를 공략,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5m의 솔로 아치를 그렸다.

사진(수원)=김영구 기자
사진(수원)=김영구 기자
박동원은 올해 벤자민을 상대로 9타수 3안타를 쳤을 정도로 강했다. 심지어 이중 하나는 홈런이었다. 이러한 이유로 염경엽 LG 감독은 이날 박동원을 전진배치했는데, 제대로 적중한 셈이 됐다.

3차전을 앞두고 “상대 투수가 워낙 좋은 선수라 실투를 안 던질 것 같다”면서도 “우연히 기사를 봤는데 벤자민이 두산 베어스에 약했지만, 두산과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잘 던졌다. 야구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 극복하기 위해 뭐라도 해보겠다. 이미지 트레이닝을 잘 했다”고 말했던 박동원. 그의 활약에 힘입은 LG는 기선제압에 성공하게 됐다.

[수원=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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