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단 "환자 사망해도 잔 의사 누구인가"…선배의사 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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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단체 대표가 의대교수 등 선배 의사들을 저격하는 글을 올렸다.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의대 교수, 전문의 등이 간호사들에게 약 처방은 물론 전공의들이 맡아 왔던 동맥관 삽입 등 고난이도 업무들까지 넘기고 있다'는 기사를 공유했다.
의대 교수 등 선배 의사들이 본인들의 업무를 간호사에게 떠넘기고 있다고 지적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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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사직 후 정부에 별다른 대응하지 않은 점도 언급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전공의 단체 대표가 의대교수 등 선배 의사들을 저격하는 글을 올렸다.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의대 교수, 전문의 등이 간호사들에게 약 처방은 물론 전공의들이 맡아 왔던 동맥관 삽입 등 고난이도 업무들까지 넘기고 있다’는 기사를 공유했다.
그러면서 "지금 대학 병원에 남아있는 의사는 누구입니까"라고 지적했다.
박 위원장은 "환자가 사망했음에도 사망 선언은커녕 자느라 들여다보지도 않은 의사는 누구입니까"라며 "진료 가능함에도 전공의 부재를 핑계로 수용 거부한 의사는 누구입니까. 의사로서의 정체성을 포기하고 간호사에게 본인의 업무를 떠넘긴 의사는 누구입니까. 부당한 겁박과 부실 교육을 자행하는 정부의 횡포에도 침묵하고 있는 의사는 누구입니까”라고 적었다.
의대 교수 등 선배 의사들이 본인들의 업무를 간호사에게 떠넘기고 있다고 지적한 것이다. 또 정부의 전공의·의대생 탄압에도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고 짚은 것이다.
박 위원장은 “작금의 붕괴는 수십 년간 그들이 묵인했던 대한민국 의료의 실상입니다. 그래서 당신들은 어디에서 무얼 하고 있습니까”라고 글을 맺었다.
한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사직 전공의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수련환경평가위원회 사무국 시스템에 등록된 전공의 임용 대상자 1만 3531명 중 사직 및 임용포기자는 1만 2100명(89.4%)으로 집계됐다. 전공의 10명 가운데 9명은 수련 병원을 떠나 사직 또는 임용을 포기한 것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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