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식물 공기청정기 국내 확산과 수출 지원

김동현 기자 2024. 10. 8. 18: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권재한 농촌진흥청 청장이 8일 바이오월(식물-공기청정기 시스템)의 국내 확산과 수출 지원에 힘을 보태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권재한 청장은 8일 충남 당진에 있는 업체를 방문해 '식물-공기청정기 시스템'과 재료로 쓰이는 식물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국내 시장에서의 확산과 수출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권재한 청장 "식물 공기청정기 농가 새 소득원 만들 것"
[세종=뉴시스]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지난 4일 경북지역 딸기 주산지인 고령군을 찾아 딸기 우량묘 공급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재배시설을 점검했다. 농촌진흥청은 지자체의 딸기 우량 묘 생산·보급 기반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사진=농진청 제공)


[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권재한 농촌진흥청 청장이 8일 바이오월(식물-공기청정기 시스템)의 국내 확산과 수출 지원에 힘을 보태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식물-공기청정기 시스템은 식물 잎과 뿌리를 통해 공기가 순환하게 함으로써 실내 공기정화 효과를 높이는 장치다. 공기와 식물의 접촉 면적이 넓어질수록 식물에 흡수, 흡착되는 오염 공기 양도 많아져 공기가 더 깨끗해진다.

식물-공기청정기 시스템의 미세먼지 저감 효과는 단순히 식물을 화분에 심었을 때보다 3배 정도 우수해 매년 8.2%씩 성장하고 있는 세계 벽면녹화 시장 규모 확대와 함께 성장성이 높은 분야로 꼽힌다.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2019년 개발한 이 시스템을 학교와 사무실 등 공간 특성에 맞춰 전국 66개소에 보급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술을 이전받은 충남 당진의 한 업체는 '식물-공기청정기 시스템'을 국내에 판매해 연 16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지난해 10월에는 카타르에 기술을 수출하기도 했다.

권재한 청장은 8일 충남 당진에 있는 업체를 방문해 '식물-공기청정기 시스템'과 재료로 쓰이는 식물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국내 시장에서의 확산과 수출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권 청장은 이 자리에서 "지속적인 연구와 보급 사업을 통해 ‘식물-공기청정기 시스템’ 같은 새로운 분야가 농업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신 성장 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뉴시스]전라북도 완주군 소재 농촌진흥청 본사의 모습.(사진=농진청 제공)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