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기술진흥원, 국내 최초 프리미엄 증류 개발 업체 지원[영상]

노컷TV 이희선PD 2024. 10. 8.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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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지역 농특산물을 이용해 부가가치가 높은 농산물 가공 기술을 지닌 농산업체를 발굴하고 사업화 자금과 투자유치, 컨설팅, 마케팅 등을 지원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충남 천안에서 100% 국내산 배 증류 원액을 사용해 자체 개발한 첨단 양조 기술을 활용해 1개월 만에 4년산 주류의 풍미를 지닌 프리미엄 고도수 증류주를 국내 최초로 개발한 농산업체가 있어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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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투보틀, 천안 배로 만든 프리미엄 증류주 국내 최초 개발
1개월 만에 4년 숙성한 술맛 내는 혁신 기술 적용
배의 은은한 향과 깔끔한 맛에 세계인들도 감탄사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지역 농특산물을 이용해 부가가치가 높은 농산물 가공 기술을 지닌 농산업체를 발굴하고 사업화 자금과 투자유치, 컨설팅, 마케팅 등을 지원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랩투보틀 이동헌 대표. 노컷TV 캡처


충남 천안에서 100% 국내산 배 증류 원액을 사용해 자체 개발한 첨단 양조 기술을 활용해 1개월 만에 4년산 주류의 풍미를 지닌 프리미엄 고도수 증류주를 국내 최초로 개발한 농산업체가 있어 주목받고 있다. 이 농산업체는 KAIST 출신의 이동헌 대표와 증류주 양조 명인이 함께 운영하는 '랩투보틀'로 2023년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육성하는 농식품 기술창업 육성기업에 선정되면서 주목받는 스타트업이다.

증류주 제조 공정에는 이 업체가 자체 개발한 능동적 숙성기술인 '액티브 에이징' 기법이 적용됐는데, 이 기술을 적용하면 1개월 만에 4년 이상 숙성한 주류의 풍미를 구현할 수 있다. 이번에 개발해 첫선을 보인 배 증류주는 알코올 도수 40%의 고도주이면서도 배 원료의 달콤한 향과 깔끔한 맛이 좋은 고급 증류주로 평가받고 있어 K-증류주의 대중화와 세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500ml 증류주 한 병을 생산하는 데는 6개의 배가 소요돼 증류주 소비가 증가하면 추석 이후 남아도는 배의 소비를 촉진하여 농가의 어려움도 덜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랩투보틀의 Pearfect 제품. 노컷TV 캡처


국내 전통주 시장 규모는 2018년 456억 원에서 2020년 627억 원, 2022년 1,629억 원 규모로 4년 동안 약 4배나 성장했다. 지역 농산물로 만든 전통주 시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천안의 유명한 배를 활용해 국내 최초로 프리미엄 증류주를 개발하는 데 성공해 배 소비 촉진과 지역 명품 술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개발된 배 증류주는 이번 추석을 앞두고 온라인 마켓 등을 통해 정식 출시했는데 가격은 고급 패키지 상자 포함 86,000원임에도 추석 선물용으로 주문이 많이 들어 올 정도로 인기를 끌어 기대감을 높였다.

이동헌 랩투보틀 대표는 "대한민국 배로 만든 숙성 증류주가 세계 주류 시장에서 인정받아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K-술의 기술혁신과 세계화로 대한민국 술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 구본근 부원장. 노컷TV 캡처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안호근 원장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배를 이용해 부가가치가 높은 전통주를 생산하는 농산업체를 적극 발굴하고, 이들이 성공하도록 사업자금과 투자유치, 마케팅, 컨설팅 등 지원을 확대하여 농산업 발전을 뒷받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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