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학기술대, 불교동아리 창립…호산 스님 등 70여명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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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과학기술대학교는 최근 부산 북구 대학 본관 1층 국제회의실에서 불교 동아리 창립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상월결사 이사장 호산 스님을 비롯해 해인사 고불암 감원 심우 스님, 보경사 주지 탄원스님, 범어사 교무국장 석산 스님, 해인사 율원장 금강 스님, 장금선원 선원장 원여 스님, 부산과학기술대 강기성 총장과 송영렬 기획처장, 동아리 회원 학생과 장금선원 신도 등 70여 명이 참석해 불교동아리 창립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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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과학기술대학교는 최근 부산 북구 대학 본관 1층 국제회의실에서 불교 동아리 창립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불교동아리 창립은 고불암 극락보탑 설계 공모전에 선정된 이원균 학과장과 심우 스님 인연으로 시작됐으며, 주얼리&불교조형디자인 전공 신설 이후 불교 공예에 대한 전공동아리의 필요성이 높아지던 중 심우 스님의 제안에 따라 창립하게 됐다고 대학은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상월결사 이사장 호산 스님을 비롯해 해인사 고불암 감원 심우 스님, 보경사 주지 탄원스님, 범어사 교무국장 석산 스님, 해인사 율원장 금강 스님, 장금선원 선원장 원여 스님, 부산과학기술대 강기성 총장과 송영렬 기획처장, 동아리 회원 학생과 장금선원 신도 등 70여 명이 참석해 불교동아리 창립을 축하했다.
또 불교동아리 출범 기념으로 사단법인 상월결사에서 1100만원, 해인사 고불암 감원 심우 스님 500만원, 장금선원 선원장 원여 스님 300만원 등의 대학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이에 불교동아리 학생들은 직접 제작한 단주를 호산 스님에게 답례품으로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상월결사 이사장 호산 스님은 "불교동아리 학생들은 50여년의 역사를 가진 부산과학기술대를 늘 마음의 고향으로 생각하시고, 또 담당 교수와 부처님 가르침을 음수사원의 근원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기성 총장은 "자비와 공생의 철학을 바탕으로 한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학문적 성취 뿐만 아니라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창의적 리더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면서 "불교의 정신을 교육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학생들이 지역사회와 불교계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 대학의 생활조형디자인과 주얼리&불교조형디자인전공은 불교의 철학을 현대적 디자인과 접목해 독창적인 교육을 펼치고 있다. 특히 부산시 평생교육인재개발원 및 북구청과 협업해 2년 연속으로 '불교의 생명존중 철학을 담은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에서의 역할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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