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태 형과 저로 끝내고파” 개인 첫 PS 출전 앞둔 LG 손주영의 당찬 한 마디 [준PO3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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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문제 없으면 (선발투수인) (최)원태 형과 저로 끝내고 싶다."
이어 올해 펼쳐진 KT위즈와 준플레이오프 1~2차전에서도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가 불펜으로 나서며 공을 뿌리지 못한 손주영이다.
그러면서 그는 "(그동안 제가) 선발로 준비를 했기 때문에 좋으면 끝까지 계속 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별 문제 없으면 (오늘 경기는) (선발투수인) (최)원태 형과 저로 끝내고 싶다. 형들이 쉬면 좋다. 긴장감은 없다"고 당차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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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문제 없으면 (선발투수인) (최)원태 형과 저로 끝내고 싶다.”
개인 첫 포스트시즌 출전을 앞둔 손주영(LG 트윈스)이 당찬 포부를 전했다.
2017년 2차 1라운드 전체 2번으로 LG의 부름을 받은 손주영은 올해 LG의 히트 상품 중 하나다. 지난해까지 1군 통산 22경기(65.2이닝)에서 2승 6패 평균자책점 6.99를 올리는데 그쳤지만, 올해 LG의 토종 에이스로 성장했다. 올 시즌 성적은 28경기(144.2이닝) 출전에 9승 10패 1홀드 평균자책점 3.79였다.
하지만 이날만큼은 등판 가능성이 높다. 에르난데스가 휴식을 취하는 까닭이다. 손주영은 익숙했던 선발 대신 불펜으로 이번 경기에서 출전할 전망이다.
자신감도 넘치고 있다. 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준플레이오프 3차전을 앞두고 만난 손주영은 “최대한 몸을 빨리 풀려고 한다. 불펜을 (많이) 안 해봤다. 몸이 좀 늦게 풀리는데, 최대한 빨리 준비를 해야 될 것 같다. 미리미리 준비할 것”이라며 “(1~2차전에서) 몸을 3~4번 정도 풀었는데, 공은 거의 안 던졌다. 팔은 상당히 좋은 상태다. 너무 잘 쉬었다”고 밝은 미소를 지었다.
그러면서 그는 “(그동안 제가) 선발로 준비를 했기 때문에 좋으면 끝까지 계속 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별 문제 없으면 (오늘 경기는) (선발투수인) (최)원태 형과 저로 끝내고 싶다. 형들이 쉬면 좋다. 긴장감은 없다”고 당차게 말했다.
이어 그는 “(1~2차전에서 불펜으로 출전했던) 에르난데스는 불펜을 많이 했던 선수라 그런지 몸을 빨리 풀더라. 저는 이번이 불펜에서 세 번째 대기인데, 이제 조금 돌아가는 상황을 알 것 같다”며 “원래 처음에는 1차전 대기였다. 1차전 이기면 4차전 선발이었는데, 졌다. 4차전 (선발 등판이) 취소됐고, 중간으로 대기한다 들었다. (염경엽) 감독님께서 전력으로 짧게 던질 것이니 최고 전력으로 던지라 하셨다. 짧은 이닝을 확실하게 막아야 되기 때문에 그것에 중점을 맞춰 생각하고 있었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LG는 현재 KT와 1승 1패로 팽팽히 맞서고 있다. 2승을 먼저 할 경우 2위 삼성 라이온즈(78승 2무 64패)가 기다리고 있는 플레이오프로 향할 수 있다. LG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시 손주영은 다시 선발로 준비할 계획이다. 이런 손주영에게 지난 2차전에 선발 등판했던 임찬규의 호투(5.1이닝 7피안타 4탈삼진 2실점 1실점)는 큰 동기부여가 된다.
손주영은 “저도 플레이오프 가서 저렇게 던지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플레이오프는 선발로 나갈 것 같다. 그런 이미지를 그리고 있다”고 두 눈을 반짝였다.
끝으로 그는 “오늘 무조건 이겨야 된다. 철저하게 준비해서 무조건 잘 던지려 생각 중”이라고 목소리에 힘을줬다.
한편 LG는 이날 투수 최원태와 더불어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오지환(유격수)-김현수(지명타자)-박해민(중견수)-문성주(좌익수)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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